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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의 '지존은 누구'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14 10:34:15

[프라임경제]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제품의 고급화 바람에 거세기 때문.

이 시장에서의 돌풍의 주역은 유한킴벌리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 유한킴벌리가 신규사업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나서 첫 제품으로 내세운 ‘아기피부산림욕’ 라인을 선보이자 시장의 반응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제품 출시 5달 만에 매출액 기준으로, 베이비 스킨케어 부문의 월간 점유율이 일부 매장에서 25%를 돌파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일반적인 제품과 비교할 때 매우 놀라운 성과였다. 특히, 대형 매장이 전체 시장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전략 시장임을 상기할 때, 향후 판매 경로 확대가 가시화되면 시장 1위 달성은 목표로 하고 2008년 말보다 더욱 앞당겨질 수도 있어 보인다.

사실 그린핑거가 출시되기 전 시장의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그 만큼, 화장품 시장은 전통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선발업체의 선점 이미지가 강력할 뿐 아니라, 그린핑거가 진출한 스킨케어 시장만 보더라도 무려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치열한 각축일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무리 유한킴벌리라는 기업 브랜드가 뒷받침 되다 하더라도 후발 주자인 그린핑거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두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유한킴벌리의 이러한 성공은 유한킴벌리가 가진 친근하고 좋은 기업 이미지와 주요 전 사업 1위라는 자부심에 걸맞는 제품의 개발, 그리고 자연주의 컨셉이란 3박자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하는 과정에서, 유아용 스킨케어에 대한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끈적임이 없는 사용감과 보습력’을 실현하였는데, 이러한 사용감은 사용 즉시 인지가 가능해, 짧은 시간에 제품력이 널리 알려지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아울러, 제품 컨셉 측면에서도 ‘웰빙’ 트렌드를 간파,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모티브로 ‘산림욕 등 숲의 건강한 생명력’을 제품에 담아낸 것도 건강한 피부, 정서적 안정을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1월 두번째 라인인 고보습 신제품 ‘그린핑거 촉촉한 자연보습’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며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 원 규모로, 이 중 40%를 대형 매장이 점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 1위는 목표 달성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전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본격적인 외연 확대를 앞 두고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출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유한킴벌리의 강력한 브랜드와 제품력 그리고 43개국에 구축된 수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킨케어 시장 전체에 진출한다는 것은 4,500억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스킨케어 시장은 물론 급성장하는 중국 등 아시아의 스킨케어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경 유한킴벌리 이사는 “피부 건강과 밀접한 하기스, 크리넥스 등을 통해 축적한 피부에 관한 기술과 고객의 신뢰가 스킨케어 화장품 그린핑거에 대한 적극적인 신뢰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제품을 사용한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는 그린핑거가 베이비 스킨케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동시에 Total Skincare 브랜드로 각인되는 원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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