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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여성부 폐지여론 '찬반 팽팽'

정부조직개편안발표 후 과학기술부 폐지여론은 압도적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18 11:54:57

[프라임경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통일부 폐지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최근 조사 결과, 통일부는 폐지 찬성이 38.5%였으며, 폐지 반대가 35.5%로 의견차가 팽팽했다. 

하지만 지지정당 간 의견차가 크게 엇갈려 한나라당 지지층은 51.8%가 찬성의견을 보인 반면, 대통합민주신당(13.1%<64.8%)을 비롯해 민노당(31.6%<63.7%), 민주당(12.5%<65.9%) 등 기타 정당 지지층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조사는 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이밖에 폐지 대상으로 꼽힌 4개 부처 별로는 폐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과학기술부를 제외하고는 의견차가 팽팽하거나 찬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일하게 과학기술부만 폐지 반대가 45.6%로 찬성(22.2%)을 크게 웃돌았으며, 여성부(41.5%>36.4%), 정보통신부(39.3%>36.2%), 통일부(38.5%>35.5%), 해양수산부(34.9%>29.6%) 순으로 폐지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과학기술부에 관해서는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폐지 반대(34.3%)가 찬성(30.2%)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의견이 많은 대구경북(41.7%>26.8%)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성 연령을 불문하고 폐지 반대 여론이 앞섰다.

한편, 여성부는 한나라당 지지층(49.0%>30.4%)은 찬성이 20% 가까이 많은 반면, 대통합민주신당(33.9%<46.8%)과 민주노동당(27.6%<35.5%), 민주당(15.9%<73.4%)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또 남성(56.0%>24.1%)의 경우 폐지 찬성이 두 배 이상 많은 반면, 여성들은 폐지 반대(46.8%)가 찬성(28.2%)을 크게 웃돌아 남녀간 의견차를 드러냈다. 20~30대는 폐지 반대가, 40~50대는 폐지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세대간에도 다른 입장을 보였다.

다음으로 정보통신부 역시 한나라당(47.1%>27.5%) 지지층은 찬성 의견이 많은 반면, 대통합민주신당(19.4%<59.4%)과 민주노동당(36.9%<58.3%), 민주당(12.5%<76.8%) 지지층은 폐지 반대 여론이 앞섰다.

남성은 반대(44.8%) 여론이 찬성(40.5%)보다 약간 많은데 반해 여성들은 찬성(37.5%>29.7%)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역시 20~30대는 폐지 반대가, 40~50대 이상은 폐지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의 경우 한나라당(45.6%>18.7%)을 비롯해 민주노동당(44.0%>14.4%)지지층에서도 폐지 찬성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고, 대통합민주신당(23.5%<36.7%) 지지층 역시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타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대 여론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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