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월 넷째주는 미국 시장이 반등을 모색하면서 미국시장의 리스크 증가로 동반 급락했던 국내 증시도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 이인구 연구원은 19일 "심리적으로 미국증시의 불안과 함께 중국증시가 변동성을 늘려나가고 있는 점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렇지만 현재의 글로벌 증시의 급락이 미국에서 비롯되었고 미국증시의 하락을 금융주가 이끌었다면 금융주의 반등이 나타나야 시장이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단 다음주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한산한 편이지만 MBA모기지 신청증가율이 최근에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바 이 지표의 지속적인 호조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주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하락이 일시적인 상황인지 또한 주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재 지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상승 중이고 지난달 고용지표가 악화되어 있는 만큼 이번 주의 실업데이터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시장의 상승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기존주택매매지표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지표 상황만을 볼 때 이번 주는 주가에 심각한 하락 압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지난 주 1700선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기 시작한 KOSPI지수는 적어도 금주에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는 첫째, 미국의 주요 금융기업 실적이 발표되며 대규모 자산 상각 처리가 이루어 지긴 했지만 현재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S&P500의 은행, 복합금융 지수나 메릴린치와 같은 기업들의 지수는 의미있는 저점 수준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둘째, 금융시장 내부적으로 신용경색 상황이 완화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며 모기지 리파이낸싱 증가율이 올라가고 있고, 은행간 단기금리인 LIBOR 금리 또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은행의 대출자금 방편 중 하나인 ABCP발행 금액 역시 바닥을 찍고 2주 연속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볼 때 현재의 급락 상황 속에서 내부적으로는 금융시장 전반의 문제들이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하고 있다.
셋째,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부시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부시 정부는 미국 경기의 침체를 막기 위해 1500억 달러 가량의 자금 지원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 보도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버냉키 FRB의장이나 부시 정부 모두 현재의 경기 급랭 상황을 죄시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그러한 정부의 부양 의지와 정책들이 진행된다는 것은 시장심리의 회복에 매우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다.
넷째, 이번 주의 미국 기업 실적발표는 전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24일)나 애플(22일) 등은 회사의 가이던스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금융시장 불안과의 상관성이 떨어지는 기술주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물론 BOA(22일)의 실적발표 역시 넘어야 할 고비이지만 이 기업에 대한 특별한 부실 가능성이 언급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않고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1월넷째 주는 새해 들어서 경제지표 및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 우호적인 기업실적 발표 등을 모멘텀으로 미국 시장이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시장의 리스크 증가로 동반 급락했던 국내 증시의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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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일봉차트. 최근 과도하게 급락, 기술적으로 반등시점이 다가왔으며 18일 장대양봉은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해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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