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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제품 드디어 가격인상

열연 6만원, 냉연 6만5,000원, 일반후판 7만5,000원 인상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22 18:00:27

[프라임경제] 조선용 후판을 제외한 포스코의 대부분 철강제품 가격이 오는 2월부터 오를 예정이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의 열연 선재 반제품 가격은 톤당 6만원, 냉연제품은 톤당 6만5,000원 인상된다. 조선용 후판 가격은 동결되지만, 일반 후판은 7만5,0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2월부터 포스코의 열연제품은 톤당 58만원, 일반후판은 76만5,000원, 냉연강판은 66만5,000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66만5,000원인 조선용 후판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조선용 후판 가격을 동결하는 이유는 조선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실제 조선용 후판의 국제 오퍼 가격은 톤당 900~1,000달러 정도 올랐지만, 포스코는 지난해 10월에 한차례 조선용 후판 가격을 조정한 바 있고, 조선산업에 대한 영향을 감안해 가격을 종전대로 유지키로 정했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은 거의 1년 반만의 일이다. 지난 2006년 7월 이후 그 동안 가격 조정이 없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및 국제 거래가격이 인상돼 왔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가격 인상을 자제한 것이다. 포스코는 가격 인상 포기 때문에 생긴 틈은 원가절감에 따른 가격 인상분으로 채웠다. 

이런 상황 때문에 포스코 열연제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중국산이 포스코 제품보다 100달러 넘게 비싼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포스코 열연제품은 국내 경쟁 업체들의 제품보다 12만원 가량 값이 저렴했다.

그 동안 포스코는 철강업계로부터 가격 정상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요구받았다. 포스코는 2월 가격인상에 이어 오는 4월 원가부담 정도에 따라 가격을 추가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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