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한해 대기업들의 주요 화두는 ‘경제 회복’과 ‘사세 확장’으로 요약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재계 총수들과의 자리에서 ‘친기업 정부’의 탄생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요 그룹들은 움츠렸던 경영 행보를 접고 활발한 날개짓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은 각 기업들로 하여금 과감한 투자를 끌어낼 뿐 아니라, 국내외 M&A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대기업들은 앞 다투어 공격경영을 선포하고 나섰고, 저마다의 처한 사정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여러 기업집단 중 삼성, 범현대, SK, LG 등 이른바 재계 ‘빅4’의 2008년 기상도를 짚어봤다.
◆제3창업 분위기 ‘새벽 기운’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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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K그룹에 2008년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는 최태원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만큼 각 계열사별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SK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회사 내 회사(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이 또 한번 진화하고 있다. 경영성과 측면에서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글로벌리제이션의 큰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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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엇보다 지주회사 체제를 안착시키는 게 급선무다. 초미의 관심사는 SK C&C의 지분 처리 문제.
지주회사 체제에서 빠져있는 SK C&C는 최태원 회장이 44.5%,SK텔레콤이 30%,SK네트웍스가 15%를 갖고 있다. 문제는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6월까지 45%에 달하는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분은 최 회장의 그룹 지배권과도 연관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SK그룹은 제3의 창업을 본격화해 그동안 휴대폰과 교복 등의 경영에 의존한 내수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SK그룹을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 조직이나 사업 체제를 '수출주도형'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실제 최근 2년간 각 계열사가 흑자로 돌아섰을 분만 아니라 제조업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등 수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SK에너지는 지난해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해외법인인 SKI(SK International)을 신설하고 사업 본부의 하위 조적이었다가 CEO 직속으로 독립시킨 중국 본부의 조직 효율화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화 함으로써 도약의 발판을 삼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2008년 SK그룹은 ‘같이’하는 ▲글로벌성과 창출 ▲SK밸류의 지속적인 진화 발전 ▲행복나눔을 통해 그간의 변화를 확고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 것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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