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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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14:00:51
[프라임경제] 설날을 열흘 가량 남겨놓고 한국보다 더한 귀성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에서 기차표를 칼로 위협해 먼저 사가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중산구 옌안로 인근의 기차표 발권업무실에 한명의 남자가 칼을 들고 침입, 발권실 안에 있던 20여명을 몰아낸다음 17장의 침대칸 기차표를 산후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당시 승객들은 남자의 칼에 놀라 감히 반항을 하지 못하고 모두 밖으로 나갔으며 4,000위안(한화 52만원 상당)에 상당하는 침대칸 차표 17장을 샀다는 것이다.
경찰당국은 이 일에 대해 조사를 전개하고 있다.
설연휴기간이 긴 중국은 이미 1월 중순부터 귀성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각 역에는 기차표를 사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며칠밤을 새가며 줄을 서는가 하면 기차역 한 곳에서는 기차를 타기위해 밀고 밀리다 여학생 한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