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성항공(
www.gohansung.com 대표 이지성)이 세계적인 투자운용회사인 MARATHON ASSET MANAGEMENT로부터 항공기 6대와 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지난 24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투자협정식에는 한성항공 이지성 대표이사와 MARATHON ASSET MANAGEMENT의 대표가 참석하여 투자이행 협정서에 사인하고, 양 회사간의 우호적인 관계 지속을 약속했다.
한성항공은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로 첫 취항한 이래 그 동안 대형항공사로 독식되던 항공업계에서 2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항해 왔으며, 건교부의 국제선 취항기준에 의거하여 연내 국제선 취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제선에 투입할 항공기 확보에 주력해 오고 있는 터에 MARATHON ASSET MANAGEMENT에서 500만 달러의 투자와 함께 제트기인 에어버스 A320 6대 지원이 전격 결정되었다.
MARATHON ASSET MANAGEMENT사는 자산규모가 1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투자운용회사로 현재 뉴욕, 런던, 싱가포르, LA, 워싱턴 D.C,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투자 협상은 작년 2월부터 시작되어 양측의 수 차례의 회사방문과 협상 끝에 1년 만에 타결된 것으로, 특히 삼일회계법인에서 실시한 한성항공의 가치평가 보고서가 그 타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치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한성항공의 회사가치는 무려 5,7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되었다.
이와 더불어 한성항공은 홍콩에 소재한 BASCO ASIA LIMITED로부터 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여 총 1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되었다.
이로서 한성항공은 총 자본금 200억원을 달성하여, 현재 부정기 항공면허를 대형항공사와 같은 정기항공사로의 자격 전환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2월 중 정기항공사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 또한 현재 건교부의 국제선 취항기준인 2만편의 운항횟수가 달성되는 대로 올 상반기내 국제선 취항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한성항공은 작년 하반기부터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면서 근거리 국제노선의 가격을 기존의 최대 50%까지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제주와 비슷한 거리에 있는 일본노선에 대해 국제선 요금이란 이유로 제주 항공요금의 3배 수준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의 국제선 취항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요금 체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한성항공이 국제선 운항에 투입할 항공기로 결정된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사의 A320기종은 제트기인 180석 규모의 중대형 항공기이다. 프랑스 에어버스사는 현재 한성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ATR-72기종의 제작사 ATR사의 모회사로 한성항공은 제트기와 터보프롭을 함께 운용함에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버스 A320은 안전성과 연료효율성이 탁월하여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이라 항공기를 구하는 작업이 매우 힘들었으나 MARATHON ASSET MANAGEMENT사와 한성항공이 공동으로 항공기 확보에 성공하여 우선 3월에 제트기 1호기가 도입되고, 한달 뒤인 4월에 2호기 도입이 확정되었으며, 나머지 4대는 금년 내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