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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건설업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진흥기업 지분 57.6% 확보 인수 성공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1.29 09:36:13

[프라임경제] 효성이 지난 28일 중견건설사인 진흥기업을 인수했다. 효성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진흥기업의 지분 57.6%인 주식 1억411만3,208주)를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총 931억원으로 효성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진흥기업의 최대주주가 됐다.

그동안 효성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내수중심의 비즈니스 확대에 노력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건설 사업을 강화해 내수중심 사업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이미 지난해 극동건설 명지건설 등 건설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효성은 그간 주력사업군이 중공업, 섬유, 타이어코드 등에 이어 건설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진흥기업는 1959년에 설립된 중견건설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5,6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시공능력평가순위45위), 특히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공사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전문 건설 회사다. 

진흥기업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중견건설업체로 '더 루벤스'(아파트)와 '마제스 타워'(주상복합아파트)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펼쳐왔다.

진흥기업은 주택경기 침체로 부산, 광주 등지의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금 유동성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주택사업을 통해 발생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안되고, 신규 PF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사업 수주가 힘든 상황까지 도달했다.

이에 전홍규 대표이사 등 회사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임원들이 그룹사를 중심으로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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