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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조선 인수에 관심 집중

이구택 회장 이어 윤석만 사장도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사 표명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1.30 15:40:06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인수 관심이 있느냐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관심 말고 더 좋은 표현은 없느냐"며 강한 인수의사를 밝혔다.>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포스코의 인수 의사가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돼 관심을 끌었다. 1월 초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관심 표명에 이어 윤석만 포스코 사장까지 대우조선에 대한 인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사장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스코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에서 대우조선 인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관심 말고 더 좋은 표현은 없느냐”며 대우조선 인수에 대해 ‘관심 차원을 넘어섰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어쨌든 우리는 (대우조선해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재차 대우조선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포스코 단독 입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앞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지난 10일 한 CEO포럼에서 대우조선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심 표명을 한 바 있는 터라 재계는 포스코가 대우조선에 대한 인수 준비 작업에 이미 돌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정확히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매각될 것인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다소 소극적인 투로 말했지만, 대우조선 매각은 이 회사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민영화 작업과 맞물리기 때문에 인수자는 새 정부 민영화 방침과 일정에 따라 인수작업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하는 측면이 있다. 이 회장의 관심 표명이 겉으로 보인 것처럼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34년간 포스코의 홍보 마케팅 분야를 두루 거친 윤석만 사장은 전형적인 ‘포스코맨’으로 통한다. 그는 국영기업 포항제철이 2000년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 만들기의 핵심 작업을 했고, 특히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최근 CF도 그의 손을 거쳤다. 홍보실, 홍보부장, 제품기획, 열연판매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을 순차적으로 거친 다음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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