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기업 역대 최대규모 유전 인수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2.01 16:59:45

[프라임경제]대한민국 컨소시엄이 역대 최대규모 생산유전 인수에 성공했다.

1일 산업자원부는 국내기업이 미, 멕시코만과 아프리카 콩고에서 총 매장량 90백만배럴 규모의 생산유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31일 미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Taylor Energy사 생산광구 인수 계약식은 산자부 이재훈 차관과 루이지애나 진달(Jindal)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美 Taylor Energy社(Taylor 사장) 등 3사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컨소시엄 지분은 석유공사 80%(운영권), 삼성물산 20%다.  

또 30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석유공사와 영국 Tullow社의 콩고 M'Boundi(엠분디) 생산광구 지분 1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다. Tullow사 광구 인수로 잔존 매장량 약 2억6천만 배럴, 일일 생산량 4만 배럴의 생산광구 지분 11%를 확보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연이은 생산광구 인수에 성공, 90백만배럴 매장량과 일산 21.4천배럴의 원유를 확보함에 따라 자주개발율 0.72%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멕시코만 해상유전 인수는 지난 ‘96년 영국 북해 캡틴 유전, 페루 8 유전과 ’02년 인도네시아 SES 생산 유전 지분 참여에 이은 4번째 생산자산 인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캡틴광구는 ‘96년 지분 15% 인수(생산광구로 지분 매장량 20백만배럴), 페루 8 광구는 ‘96년 지분 40% 인수 (생산광구로 지분 매장량 31백만배럴), 인니 SES 광구는 ‘02년 지분 8.9% 인수 (생산광구로 지분 매장량 21백만배럴)했다.  

이로써 국내기업이 운영권을 확보한 생산유전 수는 베트남 11-2 가스전 및 인니 폴랭을 포함해 10개에서 11개로 증가했다.  

이번에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한 美, Taylor Energy사 멕시코만 해상의 생산유전은 매장량이 61백만배럴 규모인 중형 유전에 속하나, 유전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생산량이 현재 일산 17천 배럴에 달하며 ‘09년에는 일산 19천배럴까지 증산할 계획으로 있어, 투자 후 약 4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된다.

멕시코만 생산유전 매입은 10억불이 이상이 투입된 국내기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유전 인수 사업으로 4.2% 수준인 現 원유/가스 자주개발율을 0.57%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으며, 한국컨소시움이 6천만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일거에 확보함에 따라, 탐사와 생산광구의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고, 유전 생산시설과 숙련된 운영인력(약 150명)을 인수함으로써, 선진 유전운영 경험 확보에 의한 경쟁력 제고로 지역 메이저 수준의 유전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12.14(금) 국내 3大 에너지 공기업과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위한 기본투자 계약을 체결한 국민연금이 금번 멕시코만 해상유전 사업에 투자의사를 밝히고 있어 협의 성사시 국민연금의 해외자원개발 1호 투자 사업이 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안정 자산으로 평가 받는 생산유전에 대한 자원개발 펀드와 국내 연기금의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