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2.05 09:17:44
[프라임경제]설 선물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고향집 동네 편의점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편의점은 365일 연중 무휴. 명절때도 마찬가지다. 최근 편의점 명절 선물세트도 여느 백화점, 대형마트 못지 않다. 잘 살펴보면 오히려 실속있게 살 수 있어 유용할 뿐 아니라 귀성길에 물건이 흠집나거나 무겁게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등 여러가지 이점까지 있다.
훼미리마트가 작년 명절 선물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한달전부터 예약 주문판매가 시작되지만 실제로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귀성길 이틀간 매출이 전체 설 선물 매출의 무려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구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이 아닌 대구, 부산 등 지방이었으며, 입지별로 보면 대로변 보다는 주택가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귀성길 동선에 위치한 매장은 귀성객이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대구-부산 구간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청도휴게소점은 기업형 편의점이 유일하게 출점한 곳으로 지난해 설 귀성길 이틀간 매출이 최고 5천만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이 매장 겨울 일평균 매출의 2배 가까이에 이르는 수치다.
귀성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한우, 굴비 등의 주문형 고가 상품이 아닌 참기름, 김, 생활용품 세트 등 1만원에서 4만원선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훼미리마트는 이러한 매출동향에 착안해 PB 음료, 추억의 과자, 의류세트를 구성하여 저렴하게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