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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로 변한 국보1호 숭례문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완소 붕괴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2.11 02:34:39

[프라임경제]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국보 1호 숭례문이 10일 오후 8시 50분경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불타기 시작한 지 5시간 여 만인 11일 오전 2시경 완전히 불에 타 무너졌다.   

   
 
  10일 오후 8시 50분경 발생한 숭례문 화재는 11일 오전 2시 경까지 5시간여 동안 계속됐고, 숭례문은 완전히 불에 타 무너졌다.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중부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는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진화장비 40여대와 1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결국 남대문 1, 2층 모두 불에 탔다.
 
11시경 소방당국은 숭례문 현판을 철거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고 지붕을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0시 40분경 2층 누각이 강한 불길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고, 불길은 1층으로까지 번졌다.

대대적인 소방작업이 계속됐지만 새벽 1시 50분 경 불에 탄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숭례문은 모양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가 됐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겨우 불길이 잡혔다.  
   
경찰은 “한 남성이 숭례문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뒤 연기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번 화재가 고의성 방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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