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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핵심브레인 출신, 입각 내정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에 재계 기대 고조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2.14 18:07:55

[프라임경제]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이명박 정부의 지식경제부 초대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면서 재계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최장수 CEO로 유명한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새정부 지식경제부 장관에 내정됐다.   
 
친기업 정책을 강조하는 새 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생리와 입장을 속속들이 잘 아는 전경련 핵심 간부가 경제부처에 입각할 예정이어서 재계로선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이 내정자는 20년간 LG경제연구원에 몸담으면서 기업은 물론 대학과 공기업, 정부부처 등 다양한 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터라 그에 대한 재계의 신뢰는 각별하다.

지식경제부는 새 정부 들어 처음 선보이는 신설 부처이지만 기존 산업자원부에다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 업무 일부가 통합된 명실상부한 실물경제 총괄 지원부처란 점에서 그 중요도는 어느 곳 못지 않다.

이 내정자가 LG경제연구원장 재직 시절부터 경제회복을 위한 기업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투자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이른바 ‘MB노믹스’ 경제철학을 고스란히 공유하고 있는 듯 보이는 측면도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내정과 관련 “이 부회장이야 말로 재계가 국가 경제에 어떻게 하면 보탬이 되고 또 그로 인해 기를 살릴 수 있는 지를 가장 디테일하게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면서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라 아주 꼼꼼하면서도 확실하게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규제완화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이 내정자는 1973년 13회 행정고시에서 수석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유학 후 전국은행연합회 조사부장, 재무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연구위원 등을 거친 뒤, 공직생활을 접고, 87년부터 LG와 인연을 맺었다.

LG경제연구원 이사에서부터 대표이사 소장까지, 20년을 이곳에서 일하면서 LG그룹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의원, 경제사회연구원 이사를 역임한 뒤, 2007년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상근부회장직까지 맡았다.

연세대 정외과 출신인 그는 경제기획원 시절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정책결정 및 행정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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