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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억 로또당첨 청소부 쪽박?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2.15 19:13:50
[프라임경제]호텔 청소부가 로또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됐다. 그 주인공은 영국의 존 맥기네스(44)로, 이 기막힌 이야기는 11년 전인 199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급이 150파운드(약 28만원) 밖에 되지 않아 부모 집 마룻바닥에서 기거하던 맥기네스는 어느 날,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짜리 잭팟을 터뜨려 돈방석에 앉았다. 그는 가까운 이들에게 거액을 나눠줬고, 고급 아파트와 승용차를 사들였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초호화 휴가를 즐겼다. 2003년 재혼할 때는 결혼 비용으로 20만 파운드(3억 7,000만원)를 사용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210만 파운드(약 39억원)의 빚더미에 올라앉아 일자리와 공공임대주택을 구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맥기네스가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결정적 이유는 스코틀랜드의 리빙스턴 풋볼클럽에 400만 파운드(74억원)를 투자하면서였다. 리빙스턴은 그의 도움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로 승격하고 2004년 리그컵 우승도 안았으나, 성적은 경영과 직결되지 못했다. 결국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클럽 대출 보증을 섰다가 모든 재산을 압류당한 것.

로또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전세계적으로 극히 희박하다. 그래서 영국인들뿐만 아니라 이 소식을 전해들은 로또 매니아들은 맥기네스의 불행을 안타까워하면서도, 11년간 그가 누린 부를 적잖이 부러워하고 있다.

반면, 맥기네스처럼 파탄의 일로를 걷지 않고 로또1등 당첨을 기회로 삼은 이도 있다.

국내 로또 당첨자 중 지난 223회차 로또추첨에서 1등 1개, 2등 6개, 3등 14개, 4등 24개 등이 기적처럼 동시 당첨되어 20억원 가량의 당첨금을 거머쥔 김승권 씨(가명)가 그 주인공이다.

사업가였던 그는 경기 악화로 부도직전까지 갔으나,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의 과학적 로또예측시스템을 통해 로또1등 당첨의 승부수를 띄웠고, 결국 로또1등에 당첨되어 기사회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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