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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첫 내각 진용…"연륜·화합 중시했다"

통합신당 정치탄압적 조각, 인사청문회 파행 예고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2.18 22:24:39

   
 
[프라임경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타결안이 실패했지만 이명박 신정부는 일단 현행 직제체제로 각 부처 장관 및 국무위원 내정자를 전격 발표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오후 8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위원 15명을 발표했는데, 발표 이전 양당간의 혼란과 진통이 상당했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이 1주일도 채 안 남았고, 내각 인선 발표를 더 이상 미룰 경우 국정의 혼란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쩔 수 없이 현행법에 의해 국무위원을 발표하고 준비할 수 밖에 없었으며 국민 화합과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최선 방안”이라고 밝혔다.

새정부 내각의 내정자에는 재정경제부 장관에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교육인적부 장관은 김도연 서울대 교수, 외교통상부 장관에 유명환 주일대사, 법무부 장관에는 김경한 전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환경부 장관은 박은경 대한YWCA연합회장, 노동부 장관에는 이영희 인하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건설교통부 장관에는 정종환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내정됐다.

그리고 국방부 장관에 이상희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 장관은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문화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중앙대 교수, 농림부 장관에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발탁됐다. 아울러 무임소 국무위원 2명은 이춘호 자유총연맹 부총재와 남주홍 경기대 교수가 내정됐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통합민주당은 즉각 반대 목소리를 높혔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번 내각인선에 당혹스럽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는데, 통합민주당 일부에서는 "야당을 우롱하고 정당정치를 파괴했다. 신임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단단히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해 향후 정국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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