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농심(004370)이 지난해 라면 판매 부진으로 2000년 이후 최악의 수익성을 보였다며 뚜렷한 성장 모멘텀, 수익성 개선 요인이 확인될 때까지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2만5000원,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농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구조적인 라면 시장 수요 감소, 소맥 가격 급등세 지속, 신사업 진출에 따른 초기 불확실성 증대 등을 들어 이같은 의견을 뒷받침했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6% 오른 434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떨어진 288억원을 나타냈다.
지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제품가격 인상과 라면 판매량 회복으로 매출액은 호조를 보인 반면,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건면세대 등 신제품 판촉비용 집행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국제곡물가격의 눈에 띄는 하락 안정세, 신제품의 빠른 매출 기여도 확대, 신사업 진출 이후 성과 가시화 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중립적 시각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