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특검 소환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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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전무는 특검이 추궁한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이 전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지만 경우에 따라 향후 한두차례 더 소환될 수도 있다.
특검팀은 이 전무를 상대로 e삼성 사건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가 경영에 실패한 인터넷 기업들의 손실을 삼성 계열사에 떠넘기는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사건이다.
특검팀 측에 따르면, 특검보 3명은 이 전무를 상대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에 대해 돌아가며 피고발인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e삼성의 손실을 삼성 계열사에 떠넘긴 의혹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다.
특검팀은 이 전무를 상대로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인수 과정에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공모ㆍ지시가 있었는 여부와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 전무가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또 이 전무가 계열사 지분을 인수하는데 사용한 자금의 출처와 조성 경위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고, CB 인수 당시 유학 중이던 이 전무가 인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이밖에도 특검팀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등 4건의 고소ㆍ고발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하지만 이 전무는 자신이 연루된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무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아는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만 짧게 말했고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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