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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트렌드 키워드는 '心'

비거리·정확도 살리는 기능성은 ‘기본’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3.04 09:27:58

[프라임경제]지난해 골프용품 키워드는 디자인과 컬러였다. 드라이버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감성을 살린 컬러를 도입,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되는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올해엔 디자인과 컬러에다 비거리와 정확도를 겸비한 기능성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전망이다.

   
   
3월, 이 시기만 되면 골퍼들은 신제품에 관심을 쏟는다. 골퍼들이 궁금해 하는 2008 골프 클럽 시장의 동향과 특징을 진단한다. 아울러 눈길을 끄는 제품들도 하나하나 짚어 본다.

현재 골프용품 시장은 병행수입 합법화와 중국발 미국 브랜드의 저가클럽 공세로 골프 대중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특수성의 감소로 인해 주 소비계층의 이탈현상이 벌어지면서 골프 시장은 고가와 저가의 양극화가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가클럽은 가격이 싸다는 이점과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좋은 품질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 것이고, 고가브랜드는 상위 클라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차별화된 명품 브랜드로서의 그 진가를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관찰 포인트 두 가지

2008년 신제품은 두 가지 포인트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첫째는 클럽 헤드의 MOI를 향상 시키는 것이다. 헤드 MOI란 임팩트 시 공에 의한 충격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MOI가 높을수록 스윗 스팟이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라이버 헤드의 체적이 커지고, 사각·삼각모양 등 변형 헤드가 있는 것도 이러한 MOI 향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렇게 각 클럽메이커들이 너도나도 헤드의 MOI를 높이려고 하는 이유는 2008년부터 적용되는 반발계수 규제 때문이다. 공식 경기에서 반발계수 0.83 이상의 헤드가 제제를 받게 됨에 따라 비거리를 향상시킬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야 했던 것이다. 테일러메이드 r7 CGB MAX(삼각), 클럽메이커스 레뷰 트라이(삼각), 나이키 SQ SUMO(사각), 미즈노 JPX A25(오각) 등의 변형헤드들이 대표적인 MOI 향상 클럽이다.

   
   
신제품의 계절 3월…2008년 강타할 인기 골프용품 속속 등장      
급성장하는 여성골퍼시장 겨냥, 여성전용제품 별도로 라인업
 

두 번째는 클럽 길이를 길게 해 스윙스피드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클럽의 길이를 길게 하는 방법도 MOI와 마찬가지로 비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클럽의 길이는 스윙스피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거리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럽의 길이가 45인치보다 길게 출시된 모델은 던롭 더 젝시오(45.75인치), 테일러메이드 Burner(45.5인치), 테일러메이드 r7 CGB MAX(45.5인치), 카타나 Sword(46인치), 나이키 SQ SUMO(45.5인치), 캘러웨이 레가시(46인치) 등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스윙스피드는 향상될 수 있지만 스윗 스팟에 맞을 확률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캘러웨이골프…다양한 아이템으로 승부

   
   
올해 캘러웨이골프 신제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남성용 프리미엄급 드라이버부터 여성용 퍼터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된 타깃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올해 주력할 제품으로 캘러웨이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드라이버인 레가시 드라이버와 X브랜드의 후속 제품으로 젊은 골퍼들을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 X 드라이버가 출시 됐다.

또한, 급격히 성장하는 여성 골퍼 시장을 겨냥해 여성 전용 제품을 별도로 라인업 했으며, 비거리를 극대화 시켜주는 4 피스 듀얼 코어 구조 기술을 적용한 볼 2종도 소개 되었다.  이상현 캘러웨이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신제품 레가시 드라이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또 “레가시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비롯 투어밴 전국투어 이벤트 등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피딩과 시타를 겸하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일러메이드…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는 2007년의 명성에 이어 제품에 기술력과 방향성 및 무게중심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중심으로 초중급자부터 상급자, 프로선수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말 출시한 ‘r7 CGB MAX 시리즈’를 단계별로 출시하면서 최상의 골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럽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려는 테일러메이드는 자체 기술력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최고의 스피드와 비거리, 정확성과 관용성을 구현해 내는 것에 주력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할 전망이다.
한편, 여성용 r7 CGB MAX’ 시리즈를 핑크 포인트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을 출시했고, 초중급 골퍼를 위한 클럽, 상급자와 프로선수을 위한 다양한 볼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심한보 테일러메이드 지사장은 “예전과 달리 골프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더 다양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찾는 것이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맞춰가기 위해 골프용품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테일러메이드만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핑골프…강력한 파워를 구사한다

   
   
핑골프는 'G10' 시리즈를 올해 출시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뿜어내고 있다. G10 드라이버는 G5 드라이버의 후속모델로 비거리와 방향성에서 한층 진보된 성능을 과시 한다. 특히 US 오픈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가 처음 쳤을 때 ‘완벽하다’고 극찬한 드라이버로 관성모멘트의 최대화를 비롯해 임팩트 시 타구음과 타구감, 스핀량까지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핑은 2008년 신제품 G10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매니아 위주의 영업 전략에서 적극적인 고객마케팅으로 핑 클럽의 사용률을 높이려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핑을 알릴 수 있는 광고 및 홍보기사가 눈에 뛰게 증가하고 있으며 무료 렌탈서비스나 다양한 사은 이벤트와 같이 고객들이 쉽게 핑 클럽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강상범 핑골프 과장은 “핑 골프에서 중요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은 클럽 피팅”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n FLIGHT라는 피팅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최첨단 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클럽 사들 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최근 골프산업의 유통질서와 투명성이 많이 훼손된 클럽시장에서 유통구조의 발전을 위한 방안 또한 소비자 마케팅 못지않게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을 기본으로, 매출만 올리는 기업이 아닌 골프산업을 위해 한 몫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롭…한국형 스펙으로 업계리더 선언

   
   
던롭은 다섯번째 모델인 The XXIO는 일본판매 모델과는 다르게 한국인의 스윙타입에 맞게 개발한 한국형 샤프트를 장착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신제품은 월등히 비거리가 향상되고 부드러운 타구감과 더욱 향상된 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The XXIO의 최대 특징은 발군의 타출각과 안전한 탄도를 보장하는 최신 헤드와 골퍼가 편안하게 치기 쉬운 샤프트가 있다. “‘파워차지 설계’가 The XXIO가 기존의 어느 드라이버 보다 뛰어난 비거리를 만드는 비밀”이라고 던롭 측은 설명했다. 던롭은 고객이 꿈꾸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통해 삶의 행복과 질을 최대한 향상, 스포츠용품 1위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판매 사업의 New Leader가 되는 것이 던롭의 비젼이다.

박순옥 던롭 대표는 “‘고객 만족’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며 “‘고객 만족 경영’이라 함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입장에서 사고하며 이를 통하여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 개개인의 업무별 전문 능력 배양과 이를 통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클럽메이커스…‘맞추면 잘 맞는다’

 
 
피팅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해 이제는 ‘피팅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돌고 있다. 피팅 클럽은 몸에 맞추는 클럽인 만큼 가장 적합한 클럽일 가능성이 높다. 수십 개의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수천 가지 모델 중 나에게 맞는 클럽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리 인지한 골퍼는 이미 전문 피팅샵에서 피팅 클럽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피팅샵에 가서 전문가와 오랜 시간 상담을 한 후 나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도 이번 시즌에는 도전해볼만 하다. 국내 굴지의 피팅 업체들이 피팅 클럽 브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클럽메이커스 마로지는 피팅클럽으로만 풀세트를 구성할 수 있으며, 삼각드라이버인 레뷰트라이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스윙스타일에 맞춘 다기능 샤프트도 준비돼 있어 신무기로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클럽메이커크 채기웅 실장은 "다양한 스펙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스윙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클럽이야 말로 올 시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하며, "브랜드를 먼저 고려하기 보다는 믿을 수 있는 클럽메이커스 피팅센터를 한번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비텍…‘인공관절’로 비거리 실현

   
   
나비텍은 클럽헤드의 진화에 안주하지 않고 고반발 규정의 정착에 따른 다른 비거리 실현을 꿈꿔 오던 중 샤프트의 변화를 일깨웠다. 헤드 수많은 진화를 거듭해 왔지만 샤프트는 스틸에서 카본 그라파이트로 바뀐 이후 정체되어 왔다.

나비텍 측은 헤드 변화의 정점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음을 직시하고 샤프트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 인공관절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위해 클럽 페이스를 초박막으로 만들어 반발계수를 높이고 사각 혹은 육각등의 디자인으로 관성모멘트를 극대화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충족시키려 했다. 그러나 인공관절드라이버는 샤프트에 인공관절을 삽입샤프트의 탄성을 높여 고반발 헤드보다 높은 비거리를 완성했다. 또한 임팩트 순간 휘어지지 않고 오히려 목표 방향으로 튕겨줌으로서 높은 관성모멘트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한편 인공관절 드라이버는 임팩트시 가해지는 충격파를 70%까지 흡수해 없애 버리기 때문에 엘보와 같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나비텍 이정렬 팀장은 “국내에서 고급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들만의 특권’으로 기억되는 소수클럽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발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마케팅 역시 각은 맥락으로 진행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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