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설상가상’ LG화학, 이번엔 공장에 불

노트북배터리 폭발로 긍긍하던 중 오창공장 화재…생산 차질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3.04 10:00:20

[프라임경제] 1월과 2월 연이은 LG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LG화학이 충북 청원에 있는 오창공장 화재로 최소 한달 가량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일까지 겪게 됐다.

   
 
  노트북과 휴대폰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LG화학 오창공장에 화재가 발생, 한달 가량 조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3일 오후 7시 30분 경 발생한 이번 화재의 피해 장소는 노트북과 휴대폰에 쓰이는 2차 전지를 주로 생산하는 공장이어서 LG화학 주변에선 “올해 들어 터지고 있는 배터리 악연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의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04년 준공된 이 공장은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 핵심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2차전지의 연간 매출은 4,500억원 가량이다. 

소방당국은 피해규모를 8억5,000만원 가량으로 잠정 추정했지만 생산 차질과 여파 등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측은 화재 피해에 대해 “한달 정도 생산 활동을 중단해야 할 것 같다” 정도만 밝힐 뿐, 피해 추정치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소방차 36대와 소방관 등 440여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은 철골판넬 구조의 내부 1,700여㎡ 등을 태운 뒤,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0시께 진화됐다.

발화 당시 공장 내에 있던 직원 60여명 중 대부분은 긴급 대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 사업은 지난해 연말 처음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발생한 연이은 배터리 사고와 이번 화재 등으로 유무형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