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서민금융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가 지난 해 6월 ‘대출환승제(환승론)’ 시행 이후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는 2005년 12월부터 서민의 자금수요 충족을 위한 서비스로 저축은행 ․ 신협중앙회, 대부업협회 및 한신평 등 4개 기관이 출자하여 설립한 한국이지론(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출환승제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중 일정기간 상환실적이 양호한 자를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제도금융권 대출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환승제가 시행된 지난해 2/4분기부터 대출상담을 신청한 사람도 5,800명으로 종전에 비해 약 두배 이상 늘어났으며, 대출 승인자 수면에서도 1,000여명으로 약 2.5배 증가하였다.
또한 금액 면에서는 대부업체 대출 1,600여건 44억원이 제도권 금융으로 환승(일부 감액 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금융권과 대부업권간 금리인하 경쟁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는 56.7%에서 48.9%로, 또 저축은행은 43%에서 37.9%, 여전사의 경우 40.5%에서 37.3%로 각각 하락하였다.
금감원은 “환승론의 평균대출금리는 37.1%로 초기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으며, 대부업 대출의 제도금융권 환승으로 인하여 고금리 대출이용자의 금융비용부담도 약 11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각 서비스 신청자 수가 증가하고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대출금리가 30% 후반으로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이에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 및 대출환승제 참여를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참여금융회사의 대출금리 인하를 적극 권유”하며 “제도권 고금리대출이 저금리대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도 금융권간의 대출환승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2일부터 일반 서민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방식을 추가하는 등 이용 절차를 개선하고, 대출환승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