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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서 전화기, 카메라 사용 자제해 주세요"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 최경주 주춤?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3.14 15:55:38

[프라임경제] 최경주가 지난 13일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린 2008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첫 발을 내 딛었다.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모두 5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9번과13번 홀에서 보기, 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1 언더파에 그쳤다.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 선수의 소감을 들어 봤다.

   
 
-오늘 경기 어땠나?

▲최: 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다. 오늘 그린 읽기가 힘들었으나, 신중히 게임에 임해서 남은 라운드를 잘 이어가겠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최: 많이 오실 거라고 어느 정도 기대도 했지만 정말 많이 오셨다. 앤서니 킴과 디마르코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서 놀랐다고 했다.

- 많은 갤러리 때문에 방해가 된 것 같은데?

▲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그랬겠나. 이해는 가지만 우리 골프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회장에서 전화기나 카메라의 사용은 자제 해야 될 것 같다.

- 7번 홀에서 드롭으로 시간을 많이 끈 이유는?

▲최: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깎은 잔디를 잘못 치운 것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불개미가 땅을 파놓은 것일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이식한 잔디를 부어 놓은 것 같다고 주장을 했는데 그게 인정 되지 않는 상황이었으므로 결국 경기만 지연되었다. 그 때문에 디마코 선수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러한 규정상의 문제를 포함해서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와 차이점은?

▲최: 규칙도 분위기도 별 차이는 없다. 단지 게임을 진행하는 시간이 서로 다른 것 같은데 PGA에서는 레프리가 1차 경고를 주고 앞 팀과의 격차를 좁히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경고 없이 5번 타임 워치를 눌렀다.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조급히 진행 했다. 다행히 별 무리 없이 언더파로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 내일의 전략은?

▲최: 오늘 샷 감이나 퍼트 감이 나쁘지는 않았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변하면서 기온 차이가 느껴질 때 공의 속도 조절이 잘 안 된 것 같다. 지금은 휴식이 좀 필요하며 오늘 날씨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충분히 5,6 언더파가 가능한 코스이므로 잘 조절해서 게임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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