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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윤용로 행장 ‘현장 속으로'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3.18 15:33:08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광주지역 중소기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원자재가 급등 등에 따른 고충을 듣고, 기업은행의 각종 지원 서비스·상품 소개 및 현장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왼쪽)이 금속캔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주)두일캡(대표 강용훈) 생산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있다.

 
윤용로 은행장이 직접 참석한 이날 ‘현장 간담회’는 지난해까지 대도시에서 대규모로 치러지던 현장 간담회의 모양새와는 대상과 형식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우선 참석 대상의 경우 과거 우량 거래기업 및 유치대상 기업 등이 선별 초청됐다면, 이번에는 원자재값 전망·환율 동향 등 각종 대응 정보가 절실한 영세기업은 물론 타행 거래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완전히 개방했다.

실제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기업은행이 광주시 관내 600여 중소기업에 발송한 안내 메일을 보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기업인들이 참석해 소규모 모임(town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타행 주거래기업도 20여곳이 참여해 정보에 목마른 업계의 현실을 보여줬다.

‘현장 간담회’의 격식 파괴는 장소 선정에서도 드러난다. 과거 간담회가 호텔 연회장 등 격식을 갖춘 장소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광주시 주민자치센터를 무료로 대여해 치러졌다.

기업은행 현장 경영의 이런 변화는, 우량 기업 초청 위주의 대규모 간담회로는 중소기업 현장의 고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영세업체 및 타행 거래 기업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자체 반성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문 은행으로서 업계의 애로와 개선·건의 사항을 깊이 있게 듣고자 간담회 방식을 크게 바꿨다”며 “앞으로 이런 간담회를 전국으로 확대해 어려운 시기에 국책은행으로서 경기조정자적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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