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날 열릴 미 FOMC 회의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소식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벽 뉴욕 증시가 베어스턴스 위기로 촉발된 악재로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갈피를 못 잡고 횡보했다. 주춤했던 신용위기가 '베어스턴스 쇼크'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국내 증권 시장이 변동성 높은 장을 연출한 것.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증폭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159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31포인트(0.91%) 상승한 1588.75에 장을 마감했다.
매도 우위로 출발한 개인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막판 매수폭을 늘리며 3160억원 사자 우위를 보여 지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외국인은 오늘도 4070억원 순매수해 13일 연속 우리 증시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하며 전날의 큰 낙폭을 만회했으나, 미국 금융업종에 대한 불안으로 국내 금융업종도 1.57% 하락했다. 특히 은행이 4.68% 급락해 금융업의 약세를 견인했다.
기계, 음식료품도 각각 1.09%, 0.70% 하락해 부진했다.
반면 그동안 하락세가 짙었던 보험과 중국관련 업종의 오름폭이 컸다. 보험업은 3% 가까이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2.5% 가량 올라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4% 뛰어 오른 정유주, 항공주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안정세를 찾자 이들 종목도 덩달아 상승했다. GS는 9% 넘게 치솟았으며 SK에너지도 4%대로 올랐다.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은 4.78% 올라 뚜렷한 상승 탄력을 자랑했다.
은행주 급락의 주범은 신저가를 갈아치운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은행 BCC의 지분 30%를 6억3400만달러에 인수한 것과 관련, 업계의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지면서 7%의 하락 곡선을 그렸다. 부산은행, 전북은행도 각각 5.12%, 2.37% 내려 내림세에 동참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엔 삼성전자(3.27%), LG전자(1.75%), LG필립스LCD(4.24%)의 IT대표주와 KTF(2.53%), KT(2.07%), SK텔레콤(0.81%)의 통신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제철, 포스코의 철강금속업도 3% 상승 흐름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포함 435개, 하락 종목은 하한포함 38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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