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물조합이 2차 납품중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조합도 생산중단에 들어가 건설현장에 차질이 예상된다.
![]() |
이와 관련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19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전국 670여개의 조합원사를 중심으로 무기한 생산을 중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납품단가 인상을 주장하는 주물조합과 레미콘조합의 의견이 건설사들과 충돌해 일어나는 것으로 레미콘조합은 “분명 현실적인 가격인상을 요구했지만 건설업계는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도 않은 상태”라며 공급중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현재 시멘트 가격이 30% 가까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레미콘 가격은 원가보다 낮아진 상태”라며 “지금은 일을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급중단까지 일으킨 상황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레미콘 업계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했다. 또한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원자재 상승도 인정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건설업체는 싸게 진행하려는 발주자와 가격인상을 요구하는 하도급업체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라며 건설업계 입장을 나타냈다.
건설업계 역시 “공급을 중단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는 강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을 중단한 시멘트와 레미콘조합 이외에도 창문과 유리를 비롯한 각종 건자재 업체에서도 가격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자재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이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공사중단 현장이 늘어남에따라 건설사들의 손해도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