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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넷心' 잡기 불 붙었다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3.19 10:56:05

[프라임경제] 4.9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심 잡기를 위한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거 문화가 변하면서 넷심(network+心)잡기를 위한 이색 전략도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정책공약 뿐 아니라 민생현장을 돌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올리는 등 본인의 색깔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표출하는 후보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특히 블로그에 일기 형식의 글로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는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 홈페이지와 미니홈피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 등록해 의정활동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통합민주당 김진표 의원, 감성적인 컨텐츠로 유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자유선진당 조용균 후보등 총선 주자들의 온라인 활동이 주목된다.

그 중 자유선진당 조용균 후보는 선진당 1차 공천확정자 중 최연소 후보답게 젊은 감각을 블로그(http://blog.naver.com/bphappy)에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오랜 판사,변호사 생활로 굳어진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최근 난생 처음으로 미용실에 가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주변인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그 때 촬영한 동영상과 각종 사진들도 블로그에 가면 볼 수 있다. 

정책 공약 및 후보의 기사 스크랩은 물론이고 배우자가 운영하는 십자수 사이트, 학창 시절과 결혼 사진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부평의 발전된 미래 모습과 중앙의 큰 꽃을 조후보의 이미지와 함께 배치한 메인 화면도 눈에 띈다. 이로서 젊은 정치 지도자답게 추진력과 아기자기한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블로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요즘은 하루 방문자 수가 30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인기 블로그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조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는 유권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고 후보자 개인의 퍼스낼러티를 표현하는 경우가 적어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못지않게 중요한 정치인의 인성과 이미지를 블로그에 다양하게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대비해 조만간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며 UCC도 제작해 유권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후보들의 넷심잡기는 최근 4,50대 중장년층의 인터넷 사용률 증가와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4.9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후보들 간의 온라인 경쟁은 더욱 심해지면서 다가올 총선에서 오프라인 열기가 그대로 온라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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