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옥션이 고 이중섭 화백의 둘째 아들 태성(59·일본 국적)씨에게 4억2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또, 이중섭 화백의 작품을 경매한다고 한다.
서울옥션은 이중섭 화백 작품 8점을 경매를 붙였다. 당시에 많은 곳에서 위작이라고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서울옥션은 자신들의 감정이 맞는다고 추정가를 작품당 약 1억원에 내어서 그중 4점이 7.2억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의 혈세로 검찰이 조사를 한 결과 모두가 위작임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문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재발 방치책을 내 놓지 않고 있다.
오프라인 경매사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작품의 출처가 대부분 없다. 감정사도 공개되지 않고, 감정 내역도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니 위작을 진품으로 감정해도 책임이 없다.
더 문제는 추정가를 정한 자가 없다. 그 업체가 정했는지 그 업체 종업원이 정했는지가 없다. 결론은 판매자 임의로 정한 가격이 추정가라는 것이다. 그것을 언론들이 나서서 홍보를 해 준다.
최근 한 언론에 보도된 글을 인용해 본다.
“25일 서울옥션 110회 경매에 이어 26일 K옥션 봄 세일에는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최대 100%까지 추정가를 낮췄다. 경매회사에서 정하는 추정가와 소비자의 구매가인 낙찰가는 다르지만, 지난해 급격하게 오른 일부 작가의 가격 상승분이 이번 추정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거품이 꺼지고 가격이 현실에 맞춰 조정이 됐다는 의미다.”
이글을 논리적으로 해석을 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판매사가 추정가를 높게 잡아서 발표했고, 언론들이 그 회사의 대변지가 되어서 추정가 얼마다. 이번에 기록이 갱신될까하고 발표를 했고, 그 결과 높은 가격에 팔렸다. 실제로 낙찰자가 누군지 없기 때문에 팔린 것인지 아니지도 모른다.
그렇게 했는데, 오프라인 경매사들이 위작을 팔아 온 것들이 알려지고, 내부자 거래로 너무나 쉽게 가격을 조작해서 검증도 되지 않는 노예작가들의 작품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고, 경매의 투명성이 없다는 점이 계속 알려져서, 1천만원 한 작가 작품이 12월달에는 2백80만원에도 줄줄이 유찰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추정가를 그 수준으로 내렸다가 된다. 문제는 줄줄이 유찰이라는 의미는 더 폭락한다는 의미이다.
경매사들이 출처 불명의 작품을 팔고, 감정 내역 공개 없는 작품을 팔고, 누가 정했는지도 없는 추정가를 내고, 낙찰자 불명의 경매를 해서는 아니 된다.
더 정확히는 이러한 경매사는 없어져야만 한다. 아니면 내부자 거래 방지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라도 오프라인 경매사들은 경매를 중단해야만 한다.
오프라인 경매사들의 문제점은 미술품 애호가들이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에서도 계속 지적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