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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찍어 당첨 안 되는 로또 없다?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3.21 09:20:59
[프라임경제]회사부도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고, 살 궁리를 찾아 내려간 고향에서는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남은 재산마저 탕진한 ‘엇박자 인생’ 오대박. 하지만 하늘이 그를 가엾게 여겼는지, 어느 날 뜻밖의 대박이 터졌다.

우연히 불길 속에서 어린아이를 구해 로또복권 당첨금이나 다름없는 10억 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거금은 오대박이 아이를 살리고 죽은 영웅으로 오인돼 받은 엉뚱한 행운(?)이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 이야기는 드라맥스에서 방송 중인 홈드라마 <대박인생>의 줄거리이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대박인생>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대박 역을 맡은 박광정이 시사회 자리에서 “매주 복권을 사는 게 취미”라고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끈 것.

박광정은 “대박인생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로또복권을 구입하며 대박을 기원했다”면서 “하지만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 진정한 대박이다. <대박인생> 드라마가 잘 되면 복권당첨보다 더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삶이 힘들 때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대박인생’.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의 57.5%가 대박을 꿈꾸며 로또복권을 구입한 경험을 갖고 있고, 특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과 직장인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이와 관련해 “매주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와 같은 짜릿한 역전을 기대하며 로또복권을 구입하지만, 실상은 로또1등 당첨가능성이 814만분의 1의 확률인 만큼 녹녹치 않다”면서 “매주 꾸준한 소액투자를 통해 로또1등 당첨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로또1등에 당첨된 200여명 중 85%는 소액씩이라도 매주 거르지 않고 꾸준히 로또복권을 구입했다고 한다. ‘10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는 옛 속담처럼 로또당첨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매주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 결국 기적 같은 로또당첨을 거머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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