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우려를 말끔히 씻으며 코스피가 6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한데다 중국증시가 2% 넘는 하락폭을 대거 줄이며 강보합권으로 진입하면서 우리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JP모간 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가 상향 조정과 2월 주택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넘게 뛰어 오르며 1670선에 가볍게 진입했다. 한때 1680선까지 넘봤으나 결국 19.63포인트(1.19%) 상승한 1674.93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485억원 팔자 우위를 보여 3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도 투신의 매도세에 1380억원 팔자세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5030억원 가량 되는 물량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금융주의 회복세 덕에 3% 넘게 오른 보험, 은행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계(3.23%) , 철강금속(2.92%) , 건설업(2.61%), 운수장비(2.54%)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뚜렷한 상승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지만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각각 2.72%, 2.39% 하락했다.
보험주 중에선 동부화재가 6% 급등했으며, LIG손해보험(4.57%), 메리츠화재(4.0%), 현대해상(3.10%)도 강한 상승 탄력을 시현했다.
부산은행, 대구은행이 각각 5%, 4% 올라 은행주의 상승폭도 컸다. 국민은행은 4% 가까이 급등하면서 5일 연속 상승을 기록해 그동안의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1.84%), 포스코(3.66%), 현대중공업(3.59%), LG전자(2.20%), 현대차(3.54%)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나란히 올랐으나 SK가 8% 급락했으며 SK에너지, S-Oil도 6% 내렸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금융 위기가 개선되면서 국내증시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온적인 중국 정부의 태도로 중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하며,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므로 대외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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