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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 개고기합법화 반대시위

 

김영익 객원기자 | starv77@paran.com | 2008.03.26 14:37:44

 [프라임경제] 국내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www.fromcare.org/)가 26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서울시의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협회는 철창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개농장에서 길러지는 개들의 고통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이번 시위를 기획한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동물사랑문화를 말살하고 동물학대를 조장하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올해 새로운 동물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동물보호문화를 고취하기 위해서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하면서, 한편에서는 개를 잡아먹겠다고 정책을 세우고 있으니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황당한 개고기 합법화 정책이 서울시에서 나왔다는 것이 심히 유감스러우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또 “개고기를 위생화해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을 펴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대한민국의 대외 이미지 실추와 이로 인한 무역경제적인 피해와 손실, 그리고 대대손손 우리의 자손들에게 동물학대라는 오명을 남기는 부끄럽고 치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곰이 가축이 아닌 야생동물이듯이, 개는 가축이 아닌 우리 인간과 함께 가족처럼 살아가는 반려(伴侶)동물이다”며 “반려동물인 개 마저도 가축화한다면 공장식 축산제도의 확산으로 인한 동물학대와 육식증가로 인한 국민 건강의 폐해는 과연 누가 책임지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현재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잡아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5가구 당 1가구에서 개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고 애견, 반려견 인구가 약 1,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이때, 반려동물 식용금지 법안을 만들어 잘못된 보신문화를 뿌리 뽑고 생명사랑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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