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MB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에 의하면 지난 25일 서울 재건축 단지(317개 단지 9만 5,991가구)의 시가총액은 84조8,895억1,600만 원으로 지난달 25일 84조9,015억600만 원에 비해 119억 9,000만 원이 떨어졌다.
특히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335억5,750억 원 하락한 65조8,413억1,250만 원을 기록한 반면 비강남권은 19조266억3,600만 원에서 19조482억 350만 원으로 215억6,750만 원 증가했다.
따라서 새 정부 출범 당시 강남권과 비강남권 재건축단지의 시가총액 차가 46조8,482억 3,400만 원에서 46조7,931억900만 원으로 551억2,500만 원 줄어들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496억4,000만 원 하락해 시가총액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동구 342억 5,750만 원, 강남구 248억 8,750만 원 등 고가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저층 재건축 단지의 약진에 힘입은 서초구가 409억 7,000만 원 상승했고, 금천구 158억 8,250만 원, 용산구 158억 5,000만 원, 노원구 148억 2,000만 원 등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이 하락한 것은 새 정부출범 이후에도 구체적인 규제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다 공시가격 발표에 따른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