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험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전국 연합 학력 평가를 치러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마쳤다. 하지만 새 학기 의욕에 만족하지 못한 성적이 나왔다고 상심할 필요 없다. 이번 학력평가는 앞으로 8개월 동안 자신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일러주는 지침서로 생각하면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구청 인강’의 강사들이 2009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고득점을 위한 영역별 학습법을 발표했다.
<> 언어영역 : 출제 의도 꿰뚫는 능력 키우고, 문제집 많이 풀어보라 [1] 출제의도를 꿰뚫는 독해능력 키우자. 언어영역 성적은 시간을 얼마나 많이 투자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문학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해하면서 많이 읽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 교과서를 읽어보면 문학을 감상하는 방법에 관한 이론들이 교과서 구석구석에 숨어있다. 이 감상 원리를 잘 터득해 다른 작품에도 적용한다면 문제를 풀 때 선명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문학 교과서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만을 취급하고 있으므로 공부하는 범위가 좁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문제집을 보충과제로 선택해 문제를 풀면서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또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가, 출제영역은 어디인가, 매력을 주는 오답은 없는가를 확인하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면 효과적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상세하게 분석해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고 이해됐는지 여부를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꾸준히 연습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독해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이는 집중력 신장연습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확보해 여러 종류의 글에 익숙해져야 한다.
[2]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라. 언어영역은 언어영역 전체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집을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무조건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접하는 글에서도 내용면이나 형식면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실제의 시험에서 생소한 지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집을 택할 때는, 4월 정도까지는 흔히 ‘종합편’이라고 말하는 언어영역의 전체를 다룬 문제집으로 공부해야 하며 이 경우는 지금까지 잘 접하지 못했던 지문이 수록되고 문제의 유형이 다양한 것을 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듣기와 쓰기는 하루에 한번이든 일주일에 한번이든 꾸준하게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 종합편에 이어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집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많은 수의 문제집을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그 과정에서 오답 노트 등을 만들어 자신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 수리영역 : 시기별 교재 선택 달리하라! [1] 시기별로 교재도 달리 준비하라! 3월부터 수능까지 시기를 크게 3기로 나누어 그 시기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기인 3월~6월에는 개념 재확인과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에 교과내용을 기본서로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강남구청 인강 교재를 비롯해 시중 교재 중에서 단원별로 개념정리가 되어 있고 관련된 유형별 문제가 있는 것이 좋다. 2기인 7월~8월에는 집중적인 문제풀이 연습과 심화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1기에서 약 4개월 동안 학습한 것을 토대로 2개월로 줄여 반복 학습하면서 문제 풀이 연습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시기다. 주로 단원별 문제집 형식을 많이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3기인 9월부터 수능까지는 반복적인 모의고사 연습과 최종적인 내용정리를 해야 한다. 수능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해 놓고 모의고사 연습에 집중하는 시기로 2,3일에 한 회씩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최종정리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새로운 책을 보기보다는 1기에 보았던 기본 교재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1기에서는 가급적 여러 가지 책을 공부하지 않고 한 가지를 완벽히 여러 번 분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떠한 책을 보더라도 유형분류가 유사하고 문제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1기에 유형별 분석을 마쳐놓으면 2~3기에 문제 풀이를 할 때 부담이 적어지고 많은 양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토대가 된다.
[2] 오답노트,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험을 보면 채점만하고 끝나는 학생이 있고, 오답노트를 만드는 학생이 있다. 의외로 전자의 학생들이 많다. 학생들이 오답노트를 시행을 했다가 몇 번 만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를 만든 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처음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일단 바로 한 번 확인을 한다. 2~3일 뒤 잊기 전에 다시 확인하고 3~4일 후에 또 한번 확인해 일주일에 3번은 확인을 해야 한다. 이 단계가 지나면 일주일 후에 한번 확인한다. 또 2주 후에 한번 더 확인하면 시간이 한 달 정도 지나간다. 이렇게 반복 확인을 하는 동안 다음 모의고사가 다시 다가 오고 5번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실제로 30문제에서 10문제를 틀린 학생이 5번째 반복하는 시점에서는 10분 정도면 확인이 끝나게 되고 머릿속에는 이미 모두 확실히 개념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오답노트 작성이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10문제를 시험 봤는데 7문제를 틀렸을 경우는 맞은 3문제를 정말로 알고 풀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더 좋다. 오답노트는 어느 정도 기본이상의 실력을 갖추었을 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외국어영역 : 영어단어 암기 시스템 적용하고, 독해는 신호어를 찾아라! [1] 영어 단어, 7회독 암기 시스템으로 외워라! 영어는 무작정 단어만 암기해서는 들인 시간에 비해 높은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 효과적인 영어 단어 암기법을 위한 7회독 암기시스템을 소개한다. 3000개 단어를 1일에 100개 단어씩 암기하고 둘째 날에는 전 날 외운 100개 단어 복습과 새로운 100개 단어 암기, 셋째 날에는 200개 단어 복습과 새로운 100개 단어를 암기하는 형식이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학습을 겸비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단어 암기 평가지를 만들 때 상대방이 틀리기 쉽거나 반복해서 틀리는 어휘 위주의 평가지를 만들어 주면 더욱 좋다. 5회독 반복 시 500개 내지 600개의 단어 중 반복해서 틀리는 어휘로 50개에서 100개의 어휘로 평가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하루 100개의 어휘가 부담되면 50개로 축소 조정해도 무방하다.
[2] 독해, 단락의 전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신호어를 찾아라! 독해란 잘 생각해 보면 작문의 정반대 과정이다. 따라서 원서로 된 작문책을 꼼꼼히 살펴보면 효과적인 독해법이 보인다. 글을 쓴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에 대한 글을 쓸 것인가? 이것이 주제의 선정이다. 주제가 우선 선정되면 그 주제를 어떤 틀에 넣어 전개해 나갈지를 결정 해야 한다. 이것을 단락의 전개구조라 한다. 결정된 단락의 전개구조에 따라 글을 쓰면 그 글 속에는 여기저기에서 단락의 전개구조를 파악 할 수 있는 단서들이 드러난다. 이러한 단서들을 신호어라 한다. 따라서 작문의 역순으로 정리하면 첫째, 신호어를 찾아라. 둘째, 단락의 전개구조가 보인다. 셋째, 그러면 주제가 보인다. 수능 외국어 영역은 사실상 듣기평가와 어법성 판단 및 어휘 문제를 제외하면 주제 찾는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주제를 찾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3] 효과적인 듣기, 꾸준히 들으며 따라하라. 그리고 무조건 집중하라! 외국어 영역 50문제 중에서 17문제는 듣기 평가다. 듣기평가를 하는 데에는 총 17분이 소요되며 100점 중에서 35점을 차지한다. 영어듣기에는 실생활 영어표현들이 등장 하며 70%는 듣고 30%는 추론능력을 필요로 한다. 처음에는 짧은 문장위주로 듣고 받아 적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평가원 시험이나 수능에 나왔던 것은 계속해서 출제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봐두어야 한다. 수능 수준이 완성되면 난이도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 대비해 토익, 토플, 텝스형 듣기연습이 필요하다. 가능한 한 듣기도 매일 꾸준히 해야 하며 들으면서 따라해야 한다. 그리고 들을 때에는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
<> 사회탐구영역 : 교과서를 기본으로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라! [1] 가장 좋은 참고서는 교과서! 수험생들은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문제 풀이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 풀이에만 전념하다 보면 정작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기본 학습은 소홀히 하게 되고, 기본적인 교과내용에 대한 정리를 소홀히 하면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경우 문제에 접근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주 출제되는 학습 주제는 교과서로 내용 정리를 명확히 하고, 시간 있을 때마다 교과서에 실린 도표, 그림, 그래프 등을 꼼꼼히 살펴둬야 한다. 그리고 각 교과의 단원마다 핵심이 되는 기본 개념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 그와 관련된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질문의 의도와 제시문의 의미, 답이 되는 이유 등을 스스로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물론 문제풀이 과정에서 막히는 경우에도 교과서를 찾아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내용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2] 자신이 없는 단원에 좀 더 비중을 둬라! 한 번 실수한 문제는 다시 실수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평소 어려워하던 단원에서 문제가 출제되면 문제를 풀기 전부터 당황하기 쉽다. 그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어렵다고 생각되는 단원이나 자주 틀리는 단원에 비중을 두어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끈기 있게 공부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신 있는 단원이라고 하여 소홀히 하면 곧바로 학습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고 성적이 하락하므로 꾸준히 내용정리를 하고, 문제를 풀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중요한 유형 문제는 다시 한 번 정리 하라! 시험 문제는 중요한 내용에서 대부분 출제된다. 그러므로 중요한 내용은 반복 또 반복하여 학습해야 한다. 예전에는 한 번 출제된 문제는 한동안 다시 출제될 확률이 낮았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비슷한 문제가 해를 이어 계속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능 기출문제나 평가원 주관 모의수능평가, 실험평가 등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여 유형을 분석해두면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자신감 있게 문제를 대할 수 있다. 사회탐구의 경우 대개 수능에 나오는 문제 유형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 유형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출제 방향까지도 가늠할 수 있다.
[4]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라! 다른 영역도 그렇지만 사회 과목만큼 시사적인 문제에 민감한 과목은 없다. 사회 탐구는 특히 실생활, 즉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교과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를 시사 내용과 관련 짓는 연습을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해야 한다. 다소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사회적 쟁점이 되는 것들은 나름대로 간결하게 내용 파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 과학탐구영역 : 선택과목별로 공부를 달리하라! [1] 물리 : 각 단원 별 그래프를 인지하라!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물질의 물리적 성질과 그것이 나타내는 모든 현상,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나 법칙을 학습하는 교과이다. 응용이 가장 많이 되는 영역이므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최소한의 공식의 암기가 요구된다.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20문항 중 11문제에 그래프가 실릴 정도로 그래프 출제율이 높으므로 정형화된 각 단원 별 그래프를 인지해 두는 것이 좋다.
[2] 화학 : 상상력을 키워라! 물질의 조성과 구조, 성질 및 변화, 제법, 응용 따위를 학습하는 교과이다. 이해도 필요하나 암기실력이 점수를 좌우하는 영역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단위를 많이 다루므로 상상력과 3차원적인 생각이 요구된다. 출제 유형은 물, 기체, 금속의 단원은 실험이나 그림을 통한 출제가 대부분이고 탄소화합물, 생활 속의 화합물은 단순 암기 지식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생물 : 그림을 외워라!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학습하는 교과이다. 생물Ⅰ의 경우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2문제가 그림을 통해 나왔을 정도로 그림 출제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그래프의 출제율이 높은 단원도 있으므로 단원별 체계적 정리와 그림의 암기가 요구된다.
[4] 지구과학 : 교과목간 통합문제를 대비하라! 지구 및 지구를 포함한 행성간 공간에 대한 학습을 목표로 한 교과이다. 단원간 통합, 교과목간 통합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교과이다.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속담을 응용한 문제, 1872년 챌린저호의 탐사 지도그림을 응용한 문제로 출제되었다. 등수온선, 일기도, 판의 경계 등의 문제에서 지도 그림이 활용되었고 행성 단원에서는 대부분 그림자료를 통해 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머지 문제도 표,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