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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또 세계최초 '역발상'

일반적 건조방식 공법 역 적용한 '턴덤침수공업' 성공

김동현 기자 | pen1969 | 2008.03.30 12:19:50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시킬 때 선박을 물에 띄우지 않고 가라앉히는 세계 최초의 역발상으로 건조 공기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조선소의 일반적인 건조방식이었던 텐덤(Tandem) 공법을 역으로 적용한 텐덤침수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턴덤침수공법 적용 모습. 현대중공업은 이 신공법으로 진수 작업시 도크 내 다른 선박들을 침수시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텐덤침수공법은 한 도크에서 여러 척의 선박을 동시에 건조한 후 진수할 때 건조가 끝난 선박만 띄우고 길이 158미터 이하의 부분 건조선박들은 바닥에 놓여진 상태에서 3분의 1정도만 침수시킨 채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공법이다.

전 세계 조선소들은 기존 턴뎀공법에 따라 주수, 배수, 작업재개시까지 소요되는 2∼3일 동안은 도크 내 모든 선박의 작업이 중단하고 있지만, 턴뎀침수공법을 적용하면 작업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텐덤침수공법 개발 성공으로, 진수 중에도 작업을 할 수 있고, 더욱 효율적으로 공정관리를 할 수 있어 전체 70일의 도크 작업일수를 13일 정도 더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각종 설비 및 장비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등의 부가 작업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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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현재 이 공법에 대해 지난 1월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특허는 지난해 11월 140여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PCT 국제출원을 한데 이어, 현재 주요 국가별로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급인 제3도크에서 이 공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1만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7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침수시켰다. 또 이 공법을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10번째 도크에도 적용할 계획을 검토중이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전체 도크에도 이 공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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