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4주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역별로 송파구(-0.10%), 서초구(-0.05%), 용인시(-0.03%), 양천구(-0.02%)가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강북권, 수도권 외곽 등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센터장에 따르면 “2월 말 이명박정부 출범 전후로 반짝했던 재건축 완화 기대감이 완전히 수그러든 데다 버블세븐 지역에 6억원 초과 중대형 아파트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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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울 매매가 변동률 0.02%
지역별로는 노원구(0.16%), 도봉구(0.16%), 구로구(0.11%), 강북구(0.10), 은평구(0.09%), 금천구(0.09%), 중랑구(0.09%), 용산구(0.09%), 마포구(0.08%) 순으로 상승했으며 송파구(-0.10%), 서초구(-0.05%), 양천구(-0.02%) 등은 떨어졌다.
도봉구는 북부법조타운 건립, 창동민자역사 등 개발호재가 많고 소형 아파트 시세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자 전세보다는 매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동 서원 56㎡A가 500만원 올라 1억4,000만~1억7,000만원, 방학동 벽산2차 79㎡가 500만원 올라 2억~2억3,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을 이용해 시청, 가산디지털단지 등 업무시설과 가까워 출퇴근수요 유입이 꾸준하다.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전세가 부족하고 소형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자 매매로 선회하기도 했다. 구로동 한신 46㎡가 1,0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4,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용산과 인접해 있고 그동안 평가가 낮았던 마포동과 용강동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되는 분위기다. 마포동 쌍용 82㎡가 1,500만원 올라 2억7,000만~3억6,000만원, 용강동 삼성래미안 79㎡A가 5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7,000만원이다.
반면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가 떨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2,500만원 내린 12억2,000만~13억원, 송파동 한양 128㎡가 1,500만원 내린 8억2,000만~9억3,000만원이다.
서초구는 급한 매도자들이 거래를 위해 시세를 낮추고 있지만 재건축 규제완화가 단기간에 힘들 것으로 보이자 매수문의조차 없는 상황. 재건축 단지인 반포동 한신1차 109㎡가 4,000만원 내린 15억~15억7,000만원, 반포동 주공1단지 72㎡가 500만원 내린 9억7,000만~10억3,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0.04%, 0.01%
지역별로는 광명시(0.19%), 의정부시(0.17%), 인천 계양구(0.17%), 남양주시(0.14%), 구리시(0.10%) 등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광주시(-0.09%), 파주(-0.04%), 용인시(-0.03%) 등은 하락했다.
의정부시는 2011년 개통할 예정인 의정부 경전철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데다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자가 매물을 아껴 거래까지 힘든 상황이다.
남양주시도 2010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는 경춘선을 따라 진건읍, 퇴계원읍 일대가 올랐다. 진건읍 주공1차 79㎡가 1,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4,000만원, 퇴계원면 강남건영1단지 79㎡가 75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7,500만원이다.
반면 용인시는 중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상현동 일대가 여전히 거래가 어렵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고 시세보다 5,000만원 이상 저렴한 급매물이 나와도 매매는 어려운 상황이다.
쌍용2차 211㎡가 1,000만원 하락한 5억6,000만~6억5,000만원, 롯데낙천대2차 158㎡가 5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6억2,000만원이다.
◆전세
△전셋값 변동률 서울 0.02%
강동구(0.25%), 강남구(0.15%), 마포구(0.08%), 강서구(0.06%), 은평구(0.06%) 등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동구는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2억원 이하 중소형 전셋집이 인기로 물건이 전혀 없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계속 올리고 있지만 나오는 대로 거래된다. 길동 예전이룸1차 66㎡가 1,900만원 오른 9,500만~1억원 선이다.
강남구는 역삼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또 5월부터는 개나리4차 재건축 이주도 예정 돼 있어 이주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역삼동 역삼래미안 79㎡가 2,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원이다.
강서구는 지하철과 가깝거나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입주한 지 3년 전후인 새 아파트 위주로 시세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 인접한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105㎡가 5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4,000만원, 2007년 6월에 입주 한 염창동 강변코아루 109㎡가 500만원 상승한 1억6,000만~2억원 선이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0.04%, 0.02%
지역별로는 고양시(0.19%), 남양주시(0.12%), 양주시(0.10%), 인천 부평구(0.09%), 광명시(0.07%), 구리시(0.07%) 순으로 상승했으며 신도시 김포(-0.02%), 수원시(-0.01%) 등은 하락했다.
고양시는 성사동, 탄현동 일대 전세 물건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선 전철 원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성사동 신원당대명 82㎡가 500만원 올라 9,500만~1억500만원이다.
전셋값이 3.3㎡당 300만~400만원으로 워낙 저렴해 자금여력이 부족한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탄현동 탄현부영7단지 시세가 올랐다. 69㎡가 500만원 상승해 7,000만~8,000만원이다.
반면 인천 연수구는 청학동 일대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근 송도동에 2008년 2월 입주를 시작한 송도웰카운티1단지 총 980가구 등 신규 물량이 많은데다 전셋값도 크게 차이가 없자 기존 아파트의 선호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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