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증시가 극적으로 상승 마감해 1700선을 지켜냈다.
3월 마지막날인 31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증시 하락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장 시작 30여 분 만에 1700선을 내줬다. 주말 미국증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는 등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로 마감했었다.
이후 코스피는 17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한때 168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락 방어의 일등공신 사자 우위로 돌아선 뒤 급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6포인트(0.13%) 오른 1703.99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팔았다.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던 개인은 매수폭을 줄여 466억원 사자 우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외국인은 막판 2000억원 가까이 집중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2800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보험은 3% 가량 떨어졌으며 기계, 의료정밀도 1.5% 내렸다. 이 밖에 증권, 통신업, 금영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1%, 건설업과 음식료품은 0.8% 가량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운수창고, 철강금속도 상승장에 동참했다.
보험업 중에는 6% 내린 현대해상의 낙폭이 가장 컸다.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은 3% 가량 떨어졌으며 메리츠화재, 동부화재도 약 2.5% 하락했다. 그러나 흥국쌍용화재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4% 가량 뛰어올랐다.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주도 부진했다. 대신증권, 교보증권, 한양증권이 3%대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부국증권, 유화증권은 6%나 올라 뚜렷한 상승 흐름을 자랑했다.
건설업 중엔 삼호개발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한신공영(6.64%), 코오롱건설(6.40%), 성원건설(5.94%)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하이닉스(5.89%), SK에너지(2.82%), 대우조선해양(2.72%), 현대상선(2.27%), 삼성전자(1.63%), 현대건설(1.53%)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미포조선(-3.47%), 롯데쇼핑(-2.60%), LG전자(-2.31%), 두산중공업(-2.21%), 미래에셋증권(-2.11%)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87개, 하락종목은 394개였으며 보합종목은 9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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