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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정부 조직융합관리(PMI) 매뉴얼 공개

 

김동성 기자 | kds@newsprime.co.kr | 2008.03.31 17:37:27

[프라임경제] "기능을 합쳐서 만들어진 부처들은 하부 조직도 화학적으로 융합될 수 있어야한다. 과거의 예를 보면 통폐합된 부가 장관 한 자리만 없어졌지, 하부 조직으로 가면 상당 기간 동안 (분리된 채로) 그대로 되는 것을 많이 봤다. 하부 조직도 융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교육부 따로 과학기술부 따로 하는 형태가 아니고 화학적 통합을 해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더욱이 (하부 조직이 따로 기능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일시에 융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일을 해 달라".

이 말은 지난 2월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인수위원회 합동워크숍에서 발언한 내용들이다.

이같은 발언은 과거 정부조직 개편시 융합관리의 부재로 통합 부처간 정책집행 협조가 미흡한 실패한 사례라고 지적 했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진단컨설팅센터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단행된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합된 부처들이, 단순한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문화·행태, 인사관리, 업무처리방식 등에서 진정한 화학적 융합을 이뤄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직융합관리(PMI) 매뉴얼’을 발간했다.

“조직융합관리(Post Merger Integration)”란 조직내 문화와 업무방식 등이 상이한 조직을 진정한 의미의 단일조직으로 변모시켜, 조직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각종 활동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정부조직 개편 후 조직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통합한다는 차원에서 교차인사, 사무실 재배치 등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업무처리에 있어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직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당초 기대했던 부처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오늘 발표한 매뉴얼은 국내외 정부 및 민간기업의 조직융합관리 성공사례를 분석해 조직융합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전략과 세부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조속한 시일내 이루기 위해 체계적인 융합관리전략의 수립, 시행과 최고 관리층의 강력한 의지, 다양한 조직융합프로그램의 추진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통합 부처의 실질적 융합관리 추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진단컨설팅센터는 “민간기업도 인수․합병(M&A)시 통합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위한 사전계획을 세워 문제발생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통합된 조직이 최단 기간내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곧바로 14개 통합부처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융합관리를 위한 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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