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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대비 공부법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4.01 09:38:51

[프라임경제]수능시험에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지고, 대학별 수시 모집 인원도 확대되어 고3 재학생의 수시 지원은 거의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 수시 모집요강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내신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새 학기 첫 시험인 이번 중간고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첫 시험에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어 수시 지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밑바탕을 만들도록 하자.

내신 준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한 것이다. 내신 문제 출제자는 바로 눈앞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고안해 내자. 정신이 확 들게 큰 소리로 질문을 한다거나, 선생님 말씀을 토씨하나 빠트리지 않고 필기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필기하는 것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교과서는 학원과 과외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핵심적인 개념과 내용 정리가 잘되어 있는 교과서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험 3~4주 전부터 교과서를 읽으며 기본기를 다지자. 교과서를 읽을 때에는 “꼼꼼히 정독하기 →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며 읽기 → 핵심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기타 놓친 부분을 찾기” 등의 방법으로 3번 이상 읽는 것이 좋다. 단순히 눈으로만 읽기보다는 소리 내어 읽고 필기도 하면서 읽으면 학습 효율과 암기력이 배가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물론 수업과 교과서만으로 완벽히 중간고사 준비를 끝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문제집을 풀면서 자신이 확실히 이해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 확실히 이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용, 심화 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대비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꼼꼼히 다시 짚어보아야 한다. 문제집 풀기에 바빠 틀린 문제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다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문제집을 풀어도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시험 기간이 되면, 이미 지나간 시험은 잊자. 시험이 끝난 후 답을 맞춰 보며 안타까워하기보다는 빨리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시험 준비를 한다. 시험을 볼 때는 ‘옳지 않은 것은?’, ‘바른 것은?’을 묻는 문제에서 문제를 반대로 읽고 푸는 일이 없도록 하자. 헷갈리기 쉬운 문제라면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해 놓거나 보기 옆에 틀린 것, 맞는 것을 직접 쓰면서 문제를 풀도록 한다.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끊임없이 불어 넣어주자. 단, 자신이 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는 말자. 규칙적이고 적당한 수면 시간과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 역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과목별 내신 학습법

<국어> 교과서를 읽을 때에는 글의 장르나 주제, 표현 방식 등에 유의하며 교과서를 분석하자. 모르는 어휘들은 꼼꼼히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 막연히 우리말이니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어도 막상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고2 학생들은 문학을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훈련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 교과의 경우, 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에 따라 작품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자습서 있는 내용을 암기하는 것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필기해 주시는 내용을 문제와 연결시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영어> 내신 영어는 정해진 기간 안에 얼마나 충실하게 공부했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인 만큼 평소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도 도전해볼 만한 과목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로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준비 기간을 넉넉히 잡아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공부할 때는 교과서나 수업 시간에 나온 문법 요소를 꼼꼼히 정리하고 스스로 심화 ․ 응용학습을 통해 시험에 대비한다. 예시문을 통째로 외워 주관식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본문의 흐름을 잘 파악하며 교과서를 여러 차례 읽으며 본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빈칸을 채우는 문제나 본문의 순서 맞추기,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찾기 등이 단골 문제로 출제되며, 문제 유형에 따라 출제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도 좋다.

<수학> 수학은 워낙 공부할 양이 많은 과목인 만큼 평소 꼼꼼한 복습은 필수다. 평소 개념 정리를 한 다음, 시험 기간을 앞두고는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해당 부분만 이해해서는 풀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관련 부분에 대한 고1 혹은 중학교 교과서를 들춰보는 일이 필요하다. 시험 볼 때도 풀이 과정은 잘 정리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훈련해야 한다. 또 평소 오답 노트를 꾸준히 만들어 놓았다면 마지막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다시 볼 수 있어서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수학 시험을 볼 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시간 배분이다.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며 넘어가야 하고, 어렵다고 한 문제를 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곤란하다.

<사회> 사회 과목은 분량도 많고 외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에 시험 직전 벼락치기로 준비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쉽다. 최소한 3주 전부터 교과서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핵심 내용과 기본 개념을 파악하도록 하자. 교과서는 소리 내어 2~3차례 읽어본다. 읽을 때에는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적극적인 독서’가 필요하다. 교과서를 읽은 뒤에는 수업 시간에 정리한 노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중요한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노트 필기를 꼼꼼히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놓자. 이를 위해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 일은 필수다. 친구들과의 노트 필기 내용을 공유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 일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도표나 그래프, 사진 등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자. 사진이나 그림은 어느 시대, 무엇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며, 그래프의 경우는 스스로 그래프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선생님이 추가로 나눠 주신 인쇄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사회과 영역은 외워야 할 것이 많지만 무조건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사건의 흐름과 인과관계를 생각해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교과서와 노트필기로 정리가 됐다면 되도록 많은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한다. 문제집을 풀다보면 교과서를 통해 확실히 이해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자신이 모르거나 헷갈린 부분이 나오게 된다. 반드시 체크해서 해당 부분의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도록 한다.

<과학> 과학 교과의 경우 교과서만 읽어서는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꼼꼼하게 공부하며 노트 필기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서 탐구 문제를 놓치지 말고 이것이 시험에서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를 다양하게 연구해보는 것도 좋다. 실제 탐구 문제를 응용한 문제들이 시험에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를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과학 교과서로 공부할 때는 꼼꼼히 한 번 읽고, 다시 읽으며 중요한 부분을 점검한 다음 또다시 읽으면서 놓친 부분을 찾는 등 여러 번 교과서를 읽는 것이 좋다. 적어도 시험 시작 3주 전에는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이뤄져야 한다. 인터넷으로 개념 완성 강의를 듣는 것도 과학 개념을 암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문제지를 풀 때는 이미 이론을 충분히 공부한 문제보다 개념이 헷갈려서 틀린 문제에 신경을 써서 해답을 꼼꼼히 읽고, 관련 교과서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내신 과학에서는 얼마나 빠짐없이, 꼼꼼하게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묻기 때문에 오답 체크를 통해 자신이 빠뜨린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료제공: 이투스(www.et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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