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1조96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공공부문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경남기업의 2008년 경영목표는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구축’이다.
특히 2005년 7,202억원, 2006년 8,131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최저가낙찰제 7건과 턴키공사 5건 등도 수주하며 대형 건설사로의 건설기술을 가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경남기업의 2008년도 공공부문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2조500억원이다. 2005년부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추진한 해외자원개발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대규모주택 및 신도시 개발사업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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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982년 부도를 맞이하고 1984년에 대우그룹에 편입됐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또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에 전 임직원의 노력과 전면적인 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 107%와 최상위 신용등급(AAA)을 기록하며 2002년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2004년에는 대아건설과의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 ‘경남기업’으로 출발, 합병당시 시공능력 31위였던 것을 2006년에 16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주택과 철도부문에 강점을 지닌 경남기업과 플랜트와 토목이 주력부문이었던 대아건설과의 합병은 “시너지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상호실적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 넓은 해외시장 부문
1965년 11월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해외건설면허 1호를 취득한 경남기업은 1973년에는 우리나라 건설업체 중 최초로 기업을 공개, 상장했다.
최근에는 기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토목공사 수주를 계획하고 아시아지역에서 대규모 주택과 신도시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도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 세계 17위 높이(336m)의 초고층 복합건물인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프로젝트를 출범시키며 경남기업 해외시장 부문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기도 했다.
해외자원개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카자흐스탄 카르포브스키 가스탐사 등 재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남양주 별내면과 광주수완지역에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통해 에너지사업에도 진출했다.
아울러 캐나다와 아랍에미레이트, 스리랑카 등지에서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친 몸집 부풀리기?
지난 2004년 경남기업은 ‘경남아너스빌’이라는 아파트브랜드를 런칭하고 한류스타 배용준을 모델로 계약, 전국광고를 시작했다.
이에 건설회사 브랜드 선호별에 있어 줄곳 10위권내를 유지하며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비록 배용준에게 업계 최고가를 지불하고 있지만 배용준과의 장수 인연은 경남기업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다양한 성장동력을 가진 경남기업의 ‘무리한 발전 욕구’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우선 2008년 경남기업이 목표로 한 건설부문 수주목표가 지난해에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건설사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이에 일각에선 “경남기업의 경우, 저가 공공공사 수주로 인해 영업이익성이 낮고 주택시장 분양의 침체 등이 가장 큰 걸림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공격적인 해외건설 시장 공략에 대해서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지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리스크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음에는 [도약을 꿈꾸는 건설사]⑥동부건설 ‘센트레빌’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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