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증시가 대외 악재로 하락했다. 하락폭은 제한돼 1700선은 사흘 연속 꿋꿋이 지켜냈다.
초반 증시는 1710선을 훌쩍 뛰어오르며 강한 상승 탄력을 자랑했으나, 중국증시가 급락하고 3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3.9%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더욱이 UBS가 서브프라임 손실 확대로 1분기 190억 달러의 자산상각을 발표하자 하락세가 짙어졌다.
1일 코스피지수는 1.74포인트(0.10%) 내린 1702.25로 마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주체는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350억원, 외국인은 36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 정부의 금융체제 개편 발표 영향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금융업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각각 3.30 %, 2.81% 오른 은행, 증권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종이목재(1.60%), 전기전자(1.28%), 비금속광물(0.82%)도 상승장을 연출했다.
기계는 3.4%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2.15%), 화학(-1.86%), 음식료품(-1.66%) 철강금속(-1.35%)도 약세였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33% 상승한 국민은행과 함께 기업은행(3.77%), 외환은행(2.27%) 등 대표 은행주가 차례로 올라 은행의 강세를 주도했다.
증권주도 대표종목의 상승세가 거셌다. 동양종금증권은 8%, 한화증권은 7.4%나 급등했으며 삼성증권(4.26%), 우리투자증권(3.81%), 현대증권(2.59%), 대우증권(2.51%)도 상승장에 동참했다.
유성금속은 태양광업체 인수 포기로 11.55%나 폭락해 기계업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5.92%), STX엔진(-5.11%), 두산중공업(-3.40%) 등 기계업 대표종목의 내림폭이 컸다.
운수창고 하락의 주범은 해운주. 한진해운(-6.17%), STX팬오션(-5.79%), 대한해운(-4.30%) 등 대표 해운주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2.09%), LG전자(1.18%), LG디스플레이(0.45%), 하이닉스(0.18%)는 나란히 올라 IT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359개, 434개로 집계됐으며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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