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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서울로 이사가기 갈수록 힘들다”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4.02 09:32:32

[프라임경제]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군, 편의시설 그리고 교통편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실제로 105㎡(32형)를 기준으로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려면 2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는 등 해마다 서울진입을 위한 필요자금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99~128㎡(30형대)의 지역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본 결과 3월 31일을 기준으로 서울은 3.3㎡당 1,664만원, 경기는 3.3㎡당 9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5㎡를 기준으로 서울은 5억3,258만원, 경기는 2억9,927만원으로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기 위한 추가자금으로는 2억3,331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문제로 이사가려면 1억원 필요

교육문제로 경기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우에는 최소 1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서울 인기 학군지역의 105㎡ 평균 매매가는 △강남구 대치동 10억9,860만원 △양천구 목동 7억2,170만원 △노원구 중계동 4억76만원 선이다.

경기 105㎡ 평균 매매가가 2억9,927만원을 감안하면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동해 오기 위해서는 7억9,933만원이 필요했다. 양천구 목동은 4억2,243만원, 노원구 중계동은 1억149만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아파트 3채 팔면, 강남진입 가능

경기에서 편의시설과 교통이 잘 갖춰진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강남권의 경우 5억841만원의 추가자금이, 도심권의 경우 2억3,001만원이 필요했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강남구(105㎡ 평균 매매가 10억229만원)로 진입할 경우에는 7억302만원의 자금이 필요해 현재 경기지역 아파트(2억9,927만원) 3채를 팔아도 강남구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점점 멀어지는 서울과 경기 매매가

과거 5년간 105㎡ 평균 매매가 차이를 살펴보더라도 경기에서 서울로 옮기는데 매년 추가자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에는 1억4,496만원이었지만 2006년은 2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현재는 2억3,328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닥터아파트 이영호 센터장은 “워낙에 서울과 경기 지역간 평균 매매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며 “경기에서 서울로의 진입은 갈수록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08년 3월 말 기준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서울은 1,775만원, 경기는 920만원으로 1.9배나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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