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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후천적 평발이 더 무섭다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4.02 16:00:16
[프라임경제]평발은 물론 박지성처럼 평발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된 사람도 있지만, 아치가 살아있는 건강한 발보다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발을 가리킨다. 그동안 운동능력을 요구하는 경찰이나 군인 채용에 있어 편평족들이 차별을 받아온 것도 사실.

하지만 평발도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얼마 전 민주노총에서는 서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의자를 제공하는 '의자 캠페인'을 권장하였다. 장시간 서서 일하면 하지정맥류, 근골격계질환, 심혈관계질환, 유산 등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 있지만 평발도 유발될 수 있다. 이처럼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서 평발로 변해갈 수 있다.

평발은 종류에는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이 있다. 체중을 부하하면 발바닥이 편평해지고, 체중을 없애면 곡선의 아치가 나타나는 것은 유연성 평발이라 한다. 반면 체중 부하와 관계없이 언제나 아치가 없이 편평하면 강직성 평발이라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유연성 평발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강직성 평발로 변한다. 평발이면 무지외반증이 올 수 있거나 더 악화되기 쉽다. 서 있을 때 엄지발가락에 힘이 가해져 변형도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평발의 진단법과 치료법
발바닥을 찍어보았을 때 평발일수록 발 중간에 닿는 부분이 넓어진다. 정상인의 신발은 바깥쪽이 먼저 닿으므로 바깥 부분이 닳는데, 평발이 심하면 반대로 안쪽이 많이 닳는다. 일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특히 측면에서 아치가 많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발바닥의 통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투여, 등산 등 장거리 보행의 금지, 온 찜질 및 신발의 개선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세가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환자에서는 아치를 올리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발의 변형이나 질환은 오랜 기간 진행되는 만큼 치료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므로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가 편평한 발을 가지고 있는데 아프다고 할 때마다 성장통이라고 그냥 지나치다가는 더 심해 질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족부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함께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글_힘찬병원 관절센터 김응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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