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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② 형제간 불협화음 딛고 독자경영

[50대기업 완벽 大해부] <대성> ② ‘계열사 지분구조’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4.02 16:05:28

[프라임경제] 고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타계 이후 착실해 보였던 대성그룹은 형제간 불화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대성그룹 경영이 2대째로 넘어가면서 ‘형제간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한동안 시끄러웠던 대성그룹은 현재 3개 그룹으로 분리, 2세들의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장남인 김영대 회장은 대성산업을 모태로 한 대성을, 차남인 김영민 회장은 서울도시가스 계열을 맡고 있다. 3남인 김영훈 회장은 대구도시가스가 모태인 대성그룹을 이끈다.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장남의 대성과 3남의 대구도시가스인 대성그룹은 지난해 5월 그룹 60주년 '회갑잔치'를 따로 치르면서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형제간 깊어진 갈등의 시작은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이 타계한 직후인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3형제, 3개 그룹으로

   
   
장남 김영대 회장이 맡고 있는 대성그룹은 지난해 이름을 대성으로 바꿨다. 석유가스판매 및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성산업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영대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27.87%의 지분을 소유하며 대성산업 계열을 총괄 지휘한다. 

지난 2000년 김영대 회장이 취임한 후 핵심 부분임 석유와 건설, 해외자원 개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대성산업은 서울과 대구에 60여개의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2000년부터 아파트건설에 뛰어든 건설부문은 '유니드'(YOU NEED), '스카이렉스'(SKY REX) 브랜드를 도입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대성산업 계열 지배구조 측면에서 핵심적이다. 대성산업가스 55.0%를 비롯, 대성아메리카 100%, 한국캠프리지필터 50%, 대성쎌틱 100%, 대성계전 100%, 대성타코 60%, 대성나찌공업 55%, 한국물류용역 100%, 대성씨엔에스 100%, 가하컨설팅 90%, 가하이엠씨 100%, 호주현지법인 100%, 문경새재관광 100%, 경북도시가스 0.70%, 대성호주법인 100%, 대성미국법인 100%, 가하현지법인 100%, DSNEM 100%, 신호환경 10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차남 김영민 회장이 경영전면에 있는 서울도시가스 계열의 주력사인 서울도시가스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도시가스는 공급하고 있다.

지배구조는 김영민 회장을 정점으로 서울도시가스 계열의 서울도시개발이 서울도시가스 등 다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수직지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영민 회장은 서울도시가스 지분 11.14% 보유하고 있다.

서울도시개발은 주력사인 서울도시가스의 최대주주로서 25.8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외 한국인터넷빌링 98.40%, 서울에너지자원 30%, SENGC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도시가스는 DER, SCGC, SCGAU의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고 해피그린서비스, 유광에너지, 서현이엔지, 서경에너지서비즈, 신성산업에너지의 지분을 각각 40%씩 갖고 있다.

현재 대성그룹으로 일컫는 대성대구도시가스는 1984년 영남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며 대구시 전역과 인접 지역에 도시가스공급, 가스공급설비공사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3남 김영훈 회장은 대구도시가스의 최대주주로서 40.01%의 지분을 보유하며 계열사에 대한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계열의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냉열 99.80%를 비롯, 대성글로벌네트웍 99.39%, 대구에너지환경 71%, 코리아닷컴 64.63%, 바이넥스트 50.91% 등의 지분으로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대성글로벌네트웍은 대성닷컴 48.75%, 글로리아트레이딩 19.23%. 제이씨알 100%, 알파서비스 100%, 베타서비스 100%, 강마서비스 100%, DAESUNG AMERICA(대성 아메리카) 64.2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 명예회장은 작고 직전인 지난 2000년 11월 경영권을 3형제에게 이양하기 전,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형제간 경영 분쟁을 예상한 탓이었을까. 김 명예회장은 당시 "장남 영대는 대성산업을, 차남 영민은 서울도시가스를, 3남 영훈은 대구도시가스 등 대성그룹의 3개 주력사를 세 아들이 각각 나누어 맡으라"며 형제간 그룹 경영권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노력하는 등 형제간 우애를 중요시 했다.
  
다음엔 <효성> ① '총수家 창립부터 현재까지’를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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