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동호 CJ푸드빌 사장이 갑작스레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CJ푸드빌에서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물을 달라던 초등학생 손님에게 종업원이 금속세척제를 갖다 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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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안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서 부모와 함께 온 김양(10, 초등4)이 물을 주문했다가 20세 여성 종업원이 물대신 갖다 준 금속세척제를 마신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양은 목 부위 등에 손상을 입고 병원에 5일간 입원한 뒤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의 부모는 "아이가 종업원이 갖다 준 물을 마신 뒤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껍다고 말해 맛을 보니 화학 물질인 것 같아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면서 "레스토랑측은 물컵과 내용물을 숨기기에 급급할 뿐 응급 처치와 사과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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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호 대표는 "어떤 이유에서든 매장에서 지켜져야 할 관리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은 저희의 명백한 책임. 고객은 기업의 브랜드를 믿고 찾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직원 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가와 고객들로 구성된 '푸드 폴리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매장내 위생관리와 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100%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서 해당 직원이 너무 당황하고 겁이 난 나머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은 고객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것"이라며 "상황 파악 후 지금까지 고객 피해 보상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나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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