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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박람회, 신제품 보단 눈요기?

모터쇼 못지않은 도우미…소음 과다로 관람객 짜증도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4.04 11:15:18

[프라임경제] 골프박람회가 본질을 잃어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는 '2008 한국골프종합전시회'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골프의 저변확대로 인해 골프인가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번 전시회의 첫날 부터 많은 인파를 몰고왔다.

골프박람회는 본격적인 시즌을 알리고 올 시즌에 등장하는 신무기 등을 골프용품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골퍼에겐 보다 근거리에서 제품을 관람하고 시타를 통해 자신과의 적합성 마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획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점차 박람회의 본질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골프에 관심이 많은 회사원 유씨(36)는 "스피커 소음에 정신이 없고 골프 메이커사에서 증정하는 사은품에 고객들이 현혹돼 정작 필요한 신제품에는 눈길이 가질 못한다"고 지적하며, "여긴 스크린 골프 천국인가 봐요"라며 용품보다 스크린 골프에 편중돼있는 부분이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더욱이 각 부스별로 서있는 안내 도우미들이 대거 투입돼 사뭇 모터쇼를 방불케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골퍼들의 발길이 저조할까 걱정했었다"고 말하며 "첫날임에도 불구 많은 인파에 정신이 없다", "아쉽다면 신제품에 대한 관심보단 사은품에 치중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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