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3년만에 수사기관 조사를 받은 이건희(66)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그룹의 '의혹' 중 일부를 인정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회장은 그룹 총수로서의 법적ㆍ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겠다로 일단락 했다.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이회장은 특검팀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 경영권 불법승계와 비자금 조성, 로비 의혹에 대해 "일부 책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100%는 아니다"고 말하며, "삼성 문제로 소란을 피워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심정을 밝히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모든 것은 제가 책임져야 할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회장은 11시간의 조사를 받기전 "그런 기억이 없다"며 모든 사실을 부인했었던 것으로 미뤄볼때 특검팀의 집중추궁이 이회장의 기억을 되살린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검팀이 조사한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등 4건의 고소.고발 사건은 이회장의 일부 인정으로 특검팀이 향후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