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북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청약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대출 보증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선 금액은 총 3,060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2월(2,481억원)보다 23%, 전년동기(2,194억원)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7일부터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과 흥국생명에서도 주택금융공사의 온라인 전용 주택대출상품인 ‘e-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자금 대출보증 급증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가 월 단위로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3월 공사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420억원으로 전월(1,940억)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446억원)에 비해서는 6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이용건수도 신규 이용자를 기준으로 2월 7,934명에서 3월에는 1만 348명으로 2,414명(30%)이 늘었다.
이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자금 보증 공급규모가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최근 들어 서울 지역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한 데다 봄 이사철 수요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금융권, ‘e-모기지론’취급사 확대
전세대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저변 확대를 위해 4개 금융회사(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 흥국생명)와 e-모기지론 신규취급 계약을 맺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종전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등 2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다. 판매점포수도 종전 700여 곳에서 약 3,000여 곳으로 늘어나 대출받기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 심사가 이뤄지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취급 비용의 절감으로 금리는 보금자리론보다 0.2% 포인트 낮으며 만기 10년짜리의 경우 최저 6.35%에 빌릴 수 있다. e-모기지론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주소창에 ‘e-모기지’ 또는 ‘이모기지’를 입력, e-모기지 홈페이지(www.e-mortgage.c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뒤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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