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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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10:47:58
[프라임경제] 지난 17대 대선 이후 노원구, 도봉구 등 강북 아파트 시가총액이 7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17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작년 12월 21일과 4월 7일 까지 강북권 시가총액 변화를 조사한 결과 강북권이 무려 7조6,000억 원(105조3,631억 원 → 113조456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심권 시가총액은 2조2,000억 원(96조5,031억 원 → 98조7,965억 원)이 증가해 강북권 뒤를 이었으며 강서권(155조7,743억 원 → 157조4,190억 원)은 1조6,000억 원, 강남권(286조1,525억 원 → 287조1,702억 원)은 가장 적은 1조원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 시가총액 증가가 큰 곳은 노원구와 도봉구다. 2곳 모두 조 단위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특히 노원구는 서울 25개구 가운데 4조3,000억 원이 늘면서 시가총액 증가가 가장 컸다.
인근한 도봉구도 1조3,000억 원 늘어난 상태며 성북구는 6,000억 원, 동대문구와 중랑구는 4,000억 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늘었다.
강북권에서 시가총액이 큰 단지 10위는 모두 노원구에서 차지했다. 이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단지는 중계동 중계그린으로 2,337억 원(5,498억 원 → 7,835억 원)이 늘었다.
이어 상계동 주공6단지(5,171억 원 → 7,334억 원)와 중계동 무지개아파트(3,396억 원 → 5,238억 원)에서 시가총액이 각각 2,162억 원과 1,842억 원 증가했다.
반면 그동안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한 강남권은 강남구(7,408억 원 증가)를 제외하고 서초구(1,891억 원 증가), 강동구(1,672억 원 증가)에서는 시가총액 상승이 저조했다. 송파구(795억 원 감소)는 오히려 대선 직후보다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