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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송경민 KT SAT 대표 "기내에서 OTT를…위성 플랫폼 사업자 도약"

'뉴 스페이스 시대' 해양·항공 부문 자원 집중 투입…"글로벌 매출 전체 30%까지 올릴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18 15:30:33
[프라임경제] 최근 우주산업은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진입했다. 이에 KT SAT은 뉴 스페이스 시대 위성 산업을 리딩하는 플랫폼 기반의 종합 위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송경민 KT SAT 사장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KT


KT SAT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송경민 KT SAT 대표는 "점점 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지상 뿐만 아니라 비행기, 배에서 OTT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위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T SAT은 위성 신기술이 집약된 차기 위성 '무궁화위성 6A호'를 이르면 2024년 발사할 계획이다.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을 무궁화위성 6A호에 접목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KT SAT은 한국형 GPS 등 국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위성과 5G를 연결해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해외 지역과 차량 등 이동체에서도 위성을 통해 끊김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송경민 KT SAT 대표와의 일문일답.

-아현화재 때 위성통신으로 백업이 어려웠던 이유가 무엇인가.

"아현화재 당시 무선 중계기 차량이 있었다. 재난시 곧바로 끊어진 무선 중계기를 대체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곧바로 광케이블을 연결해야 돼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 당시에도 무선 중계 차량이 나가서 복구했는데, 시간이 걸렸다. 보안적 차원에서 중계 차량 중 위성 중계 차량을 사용하자. 그걸 개선사항으로 도입했다. 국가재난망 서비스에도 위성차량이 포함돼 있어 현재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성 5G 속도는 어느 정도이고, 양자 암호 기술은 어떻게 적용되는 건가.

"위성으로 백홀을 줘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위성 5G가 재난 시 백업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기존 망을 보완할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보안에 있어서 앞으로 절대적인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그룹에서도 유선 부분에 있어 양자암호통신을 강화하고 있다. 무선은 유선과 약간 차이가 있다. 유선은 광케이블을 통해 양자암호 QKD를 배분한다. 주변환경 제약 조건이 없다. 위성은 공기 중이나 우주쪽으로 광자를 보내기 때문에 환경적인 제약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는 경우 환경적인 제약이 있어서 그걸 극복해야 한다."

-5G 시대 위성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나. 비대면 시대 화상연결이 위성으로 가능한가.

"5G는 전 세계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상망이 잘 발달돼서 문제가 없지만, 지상망이 발달되지 않은 곳에서 위성으로 5G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연결이 돼야 된다. 지상망이 잘 발달된 국내를 생각하면 위성 역할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다. 미국은 위성인터넷이 많이 발달돼 있어 커넥트를 제공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 더 중요하지 않을까."

-무궁화위성 6A호를 2024년에 발사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위성의 형상과 플랫폼을 결정해야 된다. 기술요구서를 위성 제작사로부터 받았다. 올해 중으로 위성의 형상과 스펙을 결정하고자 한다. 공개 경쟁을 통해서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 선정 및 계약을 완료하고, 위성체 제작에 들어간다. 위성체 제작이 3년 걸리는데, 2024~2025년에 발사 예정에 있다."

-무궁화위성 6A호 발사는 어떤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인가.

"중계기 서비스 매출이 현재 굉장히 많다. 더 많은 숫자의 위성을 직접 소유해서 운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플랫폼 사업을 일단 추진하고 고객, 시장을 늘려 가려고 하고 있다. 추진하고 있는 해양산업에 많은 투자와 자원을 집중해서 이 부분의 비중을 크게 키우려 한다. 무궁화위성 6A호의 경우 위성이 하나 더 올라가서 용량이 많이 올라가게 된다. 해외에서는 중계기 판매가 중요하다. 지상국 고객까지 만족하는 올인원 서비스(매니지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서비스 부분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

-무궁화위성 6A호가 올라가면 IFC(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나.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 3곳이 80% 이상 점유하고 있어 그 회사들과 협력을 해서 진행할 것이다. 기내 와이파이는 무궁화위성 6A호가 올라가지 않아도 지금이라도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에 해양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했는데,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기존 서비스는 상선이나 원양어선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 선박 운항 정보, 입출항 관리 보고를 수기로 해왔는데, 자동으로 해주는 솔루션이나 IoT 관련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들어가고 있어 들어갈 때마다 조정을 해줘야 한다. 이를 하나의 통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즉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해양 통합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해외 매출 목표는.

"해외 매출은 대략 전체 매출의 12%, 190억 정도다. 전체 매출의 30%까지는 빨리 글로벌 매출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해외 진출 성과는.

"몽골 위성방송사업자에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에도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3개 위성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곧 성과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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