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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소아치과 전문의가 진단한 조기교정의 필요성

 

김민수 양산아이들치과 대표원장 | sks@newsprime.co.kr | 2020.08.04 13:54:15

[프라임경제] 우리 아이의 안전하고 확실한 교정을 위해 조기교정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이 많다. 어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교정치료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다. 

최근 치과신문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도 혼합치열기 아동의 조기교정치료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 부모님들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 

조기교정치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고무적이다 할 수 있으나 자칫 과잉진료에 대한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 어린이의 조기교정치료는 위급성과 시급성 측면에서 당장 치료를 해야 하는 진료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조기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세계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치료'에서 '관리'로 변해가는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한다.

관리(Care)라는 개념은 개인에 따라 매우 주관적이다. 예를 들어 덧니는 단순히 미의 기준으로 볼 땐 선호하기 어렵지만 누군가에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덧니로 교정치료에 대한 필요도는 환자나 의사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건강관리에 대한 예방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치과에서도 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아우식증)에 대한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 레진치료와 만19세 이상 성인 연1회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은 치과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예방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어린이의 조기 교정치료도 중요하다. 조기교정치료란 정상 성장과 발달, 기능, 심미, 심리적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치아와 골격성 부조화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유치열기와 혼합치열기 동안 행해지는 치료를 의미한다. 

정확한 진단과 맹출양상을 관찰하면서 효과적으로 치아 맹출이나 골격성장에 대한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으나 놓치는 경우가 많다. 

조기교정의 목표는 정상교합 발달을 위한 환경을 조성과 방해적인 요소를 조절하거나 없앰으로써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차 치료의 기간을 줄이거나 골격적 부조화를 완화해 수술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어린이의 고른 치아는 심미성 회복과 자신감 향상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보호자들이 아이의 조기교정치료를 꺼린다. 이유는 충치 발생가능성이 크고, 자라면서 틀어져 2차적인 교정치료를 요할 수 있으며, 예측에 의존해 명확한 술식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호자 및 아이의 협조가 필요하다.

조기교정치료는 골격성 부정교합이나 과잉치, 선천적으로 결손 된 치아, 잘 나오지 않는 치아(맹출치아)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해 경과를 관찰함으로써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치료행위다. 

영유아 구강검진과 학교 구강검진 등을 통해서 적당한 시기에 치과에 내원해 아이들의 성장에 맞는 치아와 악골 관계에 대해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에 소아치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김민수 양산아이들치과 대표원장(소아치과 전문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졸 / 부산대학교 소아치과 전공의 /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외래교수 / 대한소아치과학회 및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원 / BLS 및 DALS 수료 / SSWA 교정연수회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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