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도 어김없이 식중독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대형 식중독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식약청이 올해 한반도 온난화로 인해 식중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 이르면 발병환자가 현재보다 35.3% 증가한 1만 2052명으로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달 중순에도 대전과 평창에서 각각 54명, 47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등 크고작은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우병 논란, AI 바이러스, 생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 등의 사건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달 14일 식약청에서 주최한 제7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킨텍스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각 시군구청, 보건소 등에서도 ‘식중독지수 문자서비스’, ‘하절기 위생점검’ 등 다양한 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도 ‘IT융합 생활지원 기술 발표대회’에서 휴대용 식중독균 측정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식품∙유통업계도 비상이다. CJ제일제당 등의 식품업체는 식약청 등이 주관하는 HACCP를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백화점이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도 즉석식품코너의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식품집단소송제 관련법 도입이 긴밀히 논의되고 있어, 각 기업이 이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식중독균의 주로 조리과정을 통해 감염, 확산된다. 때문에 최근 식중독균의번식을 억제하는 각종 주방제품도 속속 소개되고 있다. 내용물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테트라팩’의 6중 보호 무균팩, 주방의 세균을 제거하는 ‘데톨’의 주방용 향균 스프레이, 육류 산화를 방지하는 ‘커터코리아’의 세라믹 칼, 육류, 어류 등 조리용도별로 색상이 구분된 플라스틱 위생도마 ‘조셉조셉(Josephjoseph)’, 일회용 위생도마 ‘클린앤세이프’ 등이 소개되어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주방기기업체 윤팩토리의 일회용 위생도마 ‘클린앤세이프(Clean&Safe)’는 도마의 식중독균 감염을 근원적으로 막아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윤팩토리의 윤혁 사장은 마트의 식품코너, 김밥체인점 등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앤세이프’의 개발자 윤혁씨는, “식중독균은 대부분 비위생적인 조리시설에서 비롯된다. 특히 식중독 발병의 70%이상이 음식점 등 단체 조리시설에서 발생하는만큼, 이 곳에 대한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정부와 기업, 소비자의 관심이 여름철 집단 식중독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