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직장인 10명중 7명은 '영어중독증'을 겪고 있으며, 10명중 4명은 회사나 지인들에게 비밀로 하는 일명 '도둑공부'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어학원은 지난 5월19일부터 23일까지 직장인 1,83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7%는 현재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며, 75.7%는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러한 불안한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35.0%가 '아무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어학원에 등록한다'가 25.0%, '미국 방송을 시청한다'가 14.7%로 각각 뒤를 이었으며, '교육방송, 신문 등을 활용해 혼자 공부한다'(12.9%), '영어서적을 수시로 구입한다'(10.6%)가 있었다.
또한 직장인 40.5%는 회사나 지인에게 비밀로 하는 일명 '도둑공부'를 한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공부하고 있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은 이유로는 '실력 향상에 대한 주위의 기대감이 부담스러워서'가 61.3%로 가장 많았으며, '조만간 이직 할 것 이라는 인상을 줄 것 같아서'가 25.8%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직장상사가 업무에 방해된다고 생각할까봐'(9.7%), '늦은 나이에 공부한다는 것이 쑥스러워서'(3.2%)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도둑공부의 종류로는 토익 및 영어회화 등 영어공부가 52.8%로 가장 높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한 공부가 20.8%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가 11.7%를 차지했으며 제 2외국어 등 기타 의견이 8.9%,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부가 5.8%로 나왔다.
현재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2.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주된 영어공부 방법으로는 오프라인 학원수강이 3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영자신문을 활용한 자가학습이 21.1%, 교육방송이나 미국드라마를 활용한 학습이 '18.4%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온라인 강좌 등 이러닝'(12.3%), '영어스터디그룹을 통한 학습'(6.7%)이 있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주된 이유로는 '업무상 활용을 위한 자기계발'이 61.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민, 해외여행 등을 대비한 자기계발'이 29.3%로 나타났다. '이직 및 전직 대비' 는5.0%, '승진 대비'는 4.8%로 뒤를 이었다.
한달 평균 영어학습에 투자하는 비용으로는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24.2%), ‘전혀 없다’(21.4%), '5만원 미만' (12.0%), 15만원 이상(9.3%) 순으로 나타났다. (단, 직장보조금, 근로자 수강지원 환급금 포함)
특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47.3%도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6.9%가 '필요성을 느낀다'고 대답해 직장인들이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